서유기를 주성치가 주연하여 유머스럽게 표현한 중국영화.

파트가 1,2로 나뉘어져있으며 1은 월광보합, 2는 선라기연으로 맺어진다.

내용은 서유기에서 등장하는 삼장법사와 손오공이 나오고. 손오공의 행패가 심해지자 관세음보살은 그를 벌하려하지만 삼장법사가 자신을 희생하여 인간으로 손오공을 환생시킨다. 삼장법사는 부처의 정신으로 언젠가는 잘못을 깨닫을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어찌하여 인간으로 다시 살아나지만 자신이 손오공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다 월광보합이라는 시간을 거스를수있는 물건을 발견하게된다. 이때까지만해도 백낭자라는 여인과 손오공이 결혼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손오공이 계속 거부하고있었다. 인간으로 변한 손오공을 결국 찾아가 혼인하려하지만 우마왕이 등장해 행패를 부린다.

월광보합으로 시간을 거슬러 자살하려는 백낭자를 구하려하지만 잘못되어 무려 500년전으로 시간을 이동해 버린다. 여기서 백낭자의 스승인 자화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월광보합을 빼앗겨 다시 시간을 돌아갈수없게되자 트러블이 발생한다.. 

어찌어찌하여 우마왕과 자화는 혼인할 처지가 되고.. 백낭자를 현세에 만나게된 손오공은 백낭자와 결혼하려하지만 자화가 맘에 걸린다.. 백낭자는 손오공의 양심속으로 들어가 진심을 알게된후 손오공을 떠나버려 손오공의 진짜 마음은 사실 자화와 함께하는 것임을 알게된다. 이때 희생정신을 스스로 깨닫게되어 인간사의 정을 버리고 서천으로 향하는 도를 닦기위해 손오공이 되기로 맘먹는다..

이제 더이상 주성치는 인간이 아닌 손오공이라는 요괴로 변하게되고 우마왕을 처리하고 삼장법사도 구해내지만 우마왕의 공격으로부터 손오공을 막아주려 자화가 스스로 찔려 죽게되버린다.. 월광보합으로 손오공은 다시 시간을 거슬러 우마왕과의 싸움터를 벗어나지만.. 이상한 시간대로 가게되었고 백낭자의 자매는 이미 결혼한 사이로 두부팔이를 하고있었으며 장원급제한 남편을 기다리고있었다.

이해가 안되는 상황속에서 손오공은 서천으로 향하게되던중 어느 마을에서 자신의 인간이었던 모습의 남자와 자화와 같이 생긴 여자가 말다툼을 하는걸 보게된다.. 자화는 주성치를 사랑하지만 주성치는 무사로서 떠나야된다고 이르고 그걸 보고있던 손오공은 남자속으로 빙의해 들어가 인간사의 한을 풀게된다..

유유히 서천으로 향하는 제천대성은 그렇게 인간으로서의 정을 잊고 불도의 길을 걸어가며 끝이난다.


ㅡㅡㅡㅡㅡㅡㅡ

중국영화이고 매우 오래된 영화다. 그래서 그런지 특수효과도 아주 저렴한 효과를 보여주며 스폰지같이 생긴 돌과 효과가 난무한다 ㅡㅡ; 유머도.. 피식피식거릴정도지 배꼽빠지게 웃긴내용은 없엇다.. 그냥 주성치가 나오니 봤지만.. 너무 기대했던것같다.. 별로 재미가 없었음.. 

파트1의 내용도 너무 길다. 월광보합으로 과거로 가는장면이 전부.. 파트2에서도 질질 끄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제천대성의 내용만 그나마 봐줄만 했다. 

명작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과거기준으로 해서 명작이지.. 지금 봐서는 답답한 구석이 많이 보인다; 

주성치는 그래도 잘생겼드라.. 여자들도 다 이쁘고.. 그것외엔 그닥;; 추천해주고싶진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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