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자베스

from 음악/nujabes 2010. 11. 9. 21:05
사람은 죽어서야 이름을 남기는가
나는 이상하리만큼 죽은 사람의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Queen과 X의 hide가 그렇다. 

그만큼 사람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크게 어필하는 수단이 되지 않나 싶다.
그런의미에서 누자베스또한 나에게 '죽음'이란 의미로 크게 어필되었다.
그는 일본태생으로 seba-jun 즉 거꾸로 nujabes가 되는 통성명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었다고한다.
또한 정규라이센스가 없는것도 특징인데. 그는 자국의 나라외에서 자신의노래가 안 들렸으면 좋겠다고 하여 그렇게 되었다고한다..
뮤지션이란 모두 세계널리 자신의 노래가 들릴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들 하는데 참 아이러니한 인물이 아닐수 없었다.

처음 그를 접하게 된건 san-e의 mixtape. 
정말 감미로운 비트와 멜로디가 나를 사로잡았다.
아직 정의는 할수 없겠지만 이런 감미롭고 특유한 멜로디와 비트는 오직 일본에서밖에 느끼질 못했다. 비단 힙합뿐만 아니라 락,댄스 모두 아주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일본-을 거쳐 3차적으로 재생산한 어디서 들어봄직한 음악들이 많-아서 안타깝다고 느낀다.- 그의 'Metaphorical Music'뿐 아니라 다른 앨범에서도 충분히 그런 '느낌'을 많이 느낄수 있어서 이제까지 너무 국내음악에만 집중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세상엔 좋은 노래가 넘치는구나 싶다.
계속 앨범을 돌리면서 느끼는 감정은 저녁형인간인 나에게 한밤중 드라이브하면서 BGM으로 깔아두며 몽환에 빠지기 좋은 음악.
이렇게 국내뮤지션으로 좋음 비트와 멜로디를 직접찾아 본음악을 접하게 되고 그 뮤지션의 많은 앨범을 듣게 되었을때 나는 그 음악으로서 다른사람들은 많이 접하지못했다는것에 대해서 일종의 쾌감을 느낀다. 그리고 이것이 수년후 다른이들에게 크게 어필이 되고있을때 더더욱 큰 쾌감을 느낀다 .

나는 다른이들에게 평소 접해보지못한-나는 즐겨듣지만-음악들을 들려주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내 차에 타는 이들에게 생소한 음악을 들려주고 그에 대해서 질문을 걸어준다면 이렇게 하나하나 찾아내는 수고가 보람으로 바뀌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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