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긋지긋하던 토익을 드디어 졸업했다.. 맨날 6백점대에서 놀다가.. 이번에 조금 힘내서 공부해봤더니 이런 환상적인결과가.. 지금도 어안이 벙벙해서 혹시 점수오류난게 아닐까 의심도 ㅡㅡ;; 덕분에 미리접수해뒀던 토익시험도 취소하게됬다.. 뭐 공부하는 사람들이야 900점대가 아니고서야 그냥 그저그렇겠지만.. 정말 나에겐 너무너무 힘들었다 ㅠㅠ 근 2년동안 질질 끌다가 막바지에 들어서 이러니원..

아무튼 되돌아보면 1,2,3월은 방학이라고 시험쳐보고 5,7월은 아직 시험기간이 아니니.. 8월달은 역시 방학이니.. 그후 기사시험후 다시 토익잡고 결과가.. 뭔가 열심히 하질 않아서 점수가 안나왔던걸까 아니면 간절함이 없었던걸까.. 


나의 패인은 리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과 꾸준하질 못했다는데에 있었다. 하루에 분량을 정하고 푸는것도 중요하지만 리뷰하는게 더 중요하다. 이런 간단한 사실을 하루 할당량을 채우기위해 문제만 푸는것에 급급했던모습이 패인이었던것같다. 또 방학이라고 너무 해이해져서 꾸준히 공부를 못하고 토익스터디다 뭐다 열심히 해보려 했지만 초반에만 반짝하고 말았던 기억만 난다.. 결국 공부는 역시 독학이 최고 ㅡㅡ; 이 악물로 스스로 공부해야 빠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수있는것같다.. 


막상 시험볼때는 그렇게 잘봤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었고 lc풀떄는 아 조금 들리는것같지만 모의고사 볼때처럼 잘 들리진 않네.. rc풀때는 잘풀린다는느낌보다는 그냥 무아지경으로 풀었던것같다.. 더블지문이 조금 어렵긴했는데 다시 검토해서 몇문제 더 맞췄던 기억도 난다.공부는 lc를 좀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rc를 약간 소홀히 공부했는데 오히려 점수는 rc가 더 잘나오니 조금 억울하기도 한 맘도 있고; 어쨋든 높은점수지만.. 

공부는 문법만 따로 해커스rc로 보고 lc는 그냥 닥치고 모의고사만 풀었다. 참고로 lc는 정말 귀찮아서 기본서는 한번도 본적이없다.. 그래서 점수가 낮은지도모르겠지만..;; 모의고사만 열심히 무조건 계속~~ 풀다보면 lc는 확실히 늘긴느는거같다 rc도 역시 모의고사를.. 하루에 1회분량씩 풀다가 rc가 너무 떨어지니 시간을 정하고 빨리 푸는연습과 동시에 정확히 풀수있도록 집중했던게 생각난다. 또 어휘도 매일매일 외워주고.. 해커스보카와 토마토보카칩을 한 4~5번 왕복해서 봤던거같다. 10회분량 모의고사가 포함된 lc책 4권, rc책 3권정도 풀고 시험장에 임했던 기억이.. 


800점대는 정말 꿈만같던 점수였고 토익의 종착점으로 생각했던 점수라그런지 너무나 황홀하다. ㅠㅠ;; 앞으로 2년간 유효하니 취직에있어서 토익걱정은 조금 덜엇다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


12년 9월 23일 정기토익의 평균점수는 655~700점대가 가장 많았고 전체평균은 650점대.. 


역시나 20대초반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있다. 




눈여겨 볼것은 공학계열인원이 가장 많이 치뤘지만 전체평균은 꽤나 하위권;; 역시 공돌이들은 토익이 약하다는건 사실인것 같다 ㅡㅡ; 10년이상 영어를 공부하고 취업이 목적인 사람들이 가장 많은 비율이었고 독학으로 공부하는게 가장 높았다.. 역시 영어권체류는 전혀없는게 가장많고.. 


이번 9월정기토익시험은 쉬웠고 소위 대박달이었다는 소리가 많지만 역시 평균적으로 계산해봤을땐 꼭 그렇지만도 않았던것같다. 역시 뭐든지 시험이 쉽던 어렵던 그사람이 노력한만큼 결과를 가져가는건 진리인듯.

이번 결과를 얻기까지 총 공부기간은 약 21일정도? 3주정도였던걸 생각하니.. 그동안 얼마나 공부를 게을리했는지 ..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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