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from 다이어리/리뷰 2015. 8. 13. 18:19



황정민은 참 연기를 잘한다. 이 영화에서도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역할을 잘 소화했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보는내내 참 답답했다. 당연히 돌아가야할 일들이 수많은 현실의 벽에 막혀 돌아가는 장면에서 황정민은 영화캐릭터같다고 너무 느끼게된것.
뇌물과 사건덮기에 혈안이되어 돈으로 모든걸 매수하려하지만 황정민은 이런 유혹은 다 이겨내고 유아인을 결국 감방에 넣는다.
의기투합하는 모습에서 제목이 배테랑이지만 별로 영화와 일맥상통해 보이지는 않는다 ^^;

영화에서나 시원하게 긁어 주는 현실의 부조리함속에서 현재 사회가 얼마나 이런 영화같은 일이 현실화 되기를 바람으로서 영화가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통쾌해하는지도..

블랙코미디적인 영화.

3/5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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