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가 과연 영화할만한 인물정도나 되나 싶지만.. 세간의 주목과 선구자적인 시장개척을 무려 3번이나 이뤄냈다는점,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굉장히 인성이 구리다는점에서 독특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무엇보다 돈보다도 목적달성, 성취를 가장 높게 친다는 점에서 참 대단한 인물이 아닐수없다.


여하튼 영화에서는 이런 스티브잡스의 인성을 낱낱이 보여준다. 정말 더럽다 ^^;

같이 일한 아주 오랜 동료 엔지니어도 너는 싫어했다며 떠나는모습을 보면 주위에 정말 친구라는 사람이 있었을까 싶을정도;

워즈니악과의 관계도 후반에는 애증의 모습까지 보인다.


영화의 시간흐름은

매킨토시 발표 후 애플에서 이사회로부터 해임되는 것부터 다시 애플에 복귀하기위해 넥스트를 설립, 블랙큐브 컴퓨터를 발매하고 다시 애플로 복귀하여 아이맥을 내기까지의 모습을 그린다. 

그 사이에 워즈니악과의 관계, CEO와의 관계, 과거 이야기가 간간히 보이며 딸임을 부정한 리사와의 가족관계도 조명된다.

마지막에는 리사를 딸로 인정하며 용서해달라는 연기를 해주는데..


특히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력은 가히 미친수준. 목소리마저 비슷하게하려 노력한게 티가 났다.

연기력이 장난아니라 골든글로브에서도 수상을 많이 한듯.

영화자체는 좀 심심한편이다. 다만 2시간동안 흡입력은 꽤나 있고 긴장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까지는 나와줬음 했는데 ㅠ 승승장구하기전에 영화가 끝이나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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