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본 느낌은 한마디로. '일본에선 이런소설도 통한다는게 신기할따름.'

내용도 별다른 내용이 전혀없다. 주인공인 긴타는 아버지가 성범죄자라는 오명을 등지고 중학교때 이미 가출, 스스로 돈을 벌며 근근히 살아간다.

일용직 노동자로 별다른 미래도 없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사랑도 없고 성취욕도 없으며 말그대로 상찌질이의 모습을 여실히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최악의 가정환경, 최악의 삶의질, 또한 정신상태까지 썩어빠진 말그대로 노답의 주인공인 긴타는 작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가 스스로도 자신이 그런삶을 살았었노라고 일러둔다.

 

긴타는 이성친구는 물론 동성친구도 제대로없으며 모진 성격탓에 툭하면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서 도저히 정이 가지 않는다.

후에 결국 친구라고 생각들었던 구사카베에게도 여자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생활환경에서 오는 근본적인 열등감을 숨기질못해 폭언을 갈겨버린다.

이렇게 그냥 일용직으로서만 살아가는 모습으로 소설은 그냥 끝난다;

 

애초에 대지진이후에 피폐해진 열도국민들에게 이런 쓰레기같은 놈의 생활환경을 보며 자신을 위안삼으라는 목적으로 책을 집필했다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내용도 없고 그저 인생 최악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행복을 느끼라니.. 인간은 어쩔수없이 남보다 내가 더 낫다고 생각들때야 말로 삶의 행복을 크게 느끼는건가 싶다. 200page도 안되는 짧은 소설을 보면서 이런 소설을 가지고 문학상을 주며 50만부이상이 팔려나갔다는데에 서글프기 그지없다.

또한 영화화까지 되어 이슈가 된걸보니 더더욱 그리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소설을 참으로 싫어한다. 남는것도 없으며 한번 읽었을때 내용이 재밌는것도 아니고.. 하루키처럼 문장에 흡입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야? 싶다.

유쾌하지도 않고 ㅋ 말그대로 입소문에 한번 인생역전한 그저 그런 소설. 

이후 작가도 별다른 책도 안내는 아니 못내는걸 보면 이슈에 의해 한번 뜬 그런 소설로 보인다.

 

 

ㅡㅡㅡ

22년 2월 작가는 택시타고 가다 의식을 잃고 그대로 사망했다고 한다.. RIP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