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가리지날(오리지널이 아님에도 오리지널을 능가한 뜻으로 자리잡은 것)의 기원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잡학사전같은 책.

이러한 책들은 흥미로운 소재거리가 많았는데, 소위 남들에게 아는척하기가 쉽게 만들기에 있어보이게끔 할수있는 효과를 준다 ㅎㅎ

 

의생활에서는 

우리가 여성 섹시한 속옷의 상징으로보는 스타킹과 가터벨트는 사실 남성의상이었다는것또한 신기했다. 루이14세의 초상화도 보면 스타킹을 신은채로 섹시한 다리를 보여주는데, 이는 귀족계급의 상징과 같았다한다. 더러운일을 하지않고, 새하얗고 매끈한 각선미가 바로 부의상징인 것이었다. 이러한 스타킹을 흘러내리지않게한것이 가터벨트.

 

 

식생활에서는 

키위는 사실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과일이름으로, 가리지날이다. 원이름은 남중국이며 양따오, 서양에서는 차이니즈 구스베리로 불린 과일인데, 뉴질랜드에서 재배가 잘되어 영국으로 수출하던중, 키위새의 몸통과 비슷하게 생겨 키위로 이름붙혀 팔려 오늘날에 이르게된것.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보는 상표인 제스프리가 그 회사다.

 

 

커피또한 기원은 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로 순례길을 가던 중 발견되었다보는데, 원래는 커피를 생두를 끓여마셨다고한다, 순례길 여행자는 커피운반도중 실수로 커피콩이 불에 타서 물에 끓여먹어보니 더욱 맛있다는것이 퍼져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터키의 키바 한(kiva han)카페가 1475년 이스탄불에 최초의 카페로 보고있다.

이것이 유럽에 퍼져 커피콩을 채에 거르고, 설타오가 크림을 올려 달달하게 만든것이 아인슈페너(비엔나 커피)다. 

 

주생활에서는

빙하기가 풀린직후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게되는 전세계적 대혼란상황에서 노아의방주이야기도 생겨나고, 다른 종교에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나온다고하니, 딱히 종교적인관점으로만 바라본 사건은 아니었다고 언급한다. 빙하기 진행중에는 아마도 한반도에서는 살기좋은 알프스와 같은 환경에서 채집과 수렵으로 살았을거라 추측하고 논농사는 힘들었거라보고, 또한 한곳에서 정착하기 힘든 유목민과 정착민이 나뉜 기점으로도 바라보는점도 흥미로웠다. 빙하기가 끝났을때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이 힘든것이지 막상 빙하기가 닥쳐도 그리 힘들것같진 않다는 시각도 흥미로웠다.

빙하기가 도래할수있다는것도 근원을 살펴보는데, 현재 4계절 및 대기온도의 가장큰 원인은 해수온도와 밀접하다한다. 차갑고 소금기가 짠 밀도가 높은 극지방의 차가운 해수온도는 남부지방의 따뜻한 해류와 열교환하여 전체 지구온도가 균일하게 유지시키고 있다는것인데, 근래에 온난화현상으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며 해수의 밀도가 낮아지고있고 심해의 해류가 정체되어 온난화현상이 가속화 되는점을 꼽고있다. 그럴경우 해류가 정체되어 북부지방인 유럽과 미국등은 따뜻한 해류가 올라오지않아 얼어붙을것이라보는것과 남부지방은 한반도포함하여, 오히려 유럽과 같은 날씨로 알프스와 같은 날씨가 될것이라는것도 흥미로웠다.

 

 

스포츠이야기도 재밌다.

국내 프로스포츠중 프로야구가 가장 먼저 시작되었는데, 야구팀 창단을 할때 미국의 연고지의 이름을 따는것과 일본의 기업의 이름을 따라서 만드는것을 둘다 접목하여 오늘날 각 지역 대표 연고 및 기업팀을 선발받게되는데, 

롯데는 사실 서울을 연고로 추진중이었다. 이미 일본에서 도쿄를 연고로 두고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케팅홍보를 절실히 느꼈던지라 국내에서도 수도 서울을 기점으로 잡고 마케팅에 열을올리고자한것. 현재 모두가 알다시피 이젠 부산이 연고이지만, 서울보다도 부산하면 롯데자이언츠로 크게 성공한만큼 큰 득이 된것은 아이러니하다.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수영종목중 자유형은 크롤영법으로, 사실 자유형은 말그대로 Free Style swimming종목인데, 어떠한 영법으로 사용하던 빠르게 도착하면 되는 경기였다. 대게 평형으로 경기를 진행했다고하는데 1844년 인디언선수가 크롤영법을 처음 선보이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이후 자유형은 크롤영법으로 자리잡게된것.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술에 대한것으로, 크게 술을만드는데에는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뉘며 발효주는 효모균을 통해 알코올이 생성되며, 증류주는 발효주를 만들고 이것을 끓여 물보다 끓는점이 낮은 알코올만 증발시킨후 응축하여 따로 분리해 만든다.

술의 기원은 발효주인 와인(포도주)으로 시작되는데, 과일을 증류하면 브랜디가 되고 그중 포도를 증류하면 꼬냑이 된다.

맥아를 발효하면 맥주가 되고, 또한 상면발효하게되면 에일맥주(기본), 저온으로 하면발효하게되면 라거맥주로 탄생한다.

맥아또한 증류하면 위스키로 불리운다. 이중 갈탄으로 발효한 원액을 증류하면 독특한 연기향내가 나는 스카치위스키로 불리운다. 

1820년 스코틀랜드에서 원액을 일정한 품질의 위스키로 최초로 유통하며 큰성공을 거두는데 그게 조니워커 브랜드다.

국내의 소주는 증류주로 몽골의 유목민은 빨리 썩는 발효주보다 유통기한이 오래가는 증류주로 만들어먹는데에서 기원으로 보고있고, 몽골어로 이 증류주를 아라키로 불린것이 이슬람을 거쳐 유럽에서 알코올로 변했다고한다.

 

더 찾아보니

진 -> 곡물을 주니퍼베리를 넣어 향을 섞어 연속 증류하여 만든다.

보드카 -> 감자,옥수수등 곡류를 연속 증류

럼 - > 사탕수수로 증류

데킬라 ->용설란으로 증류

 

 

몇개는 확실히 알아두어 어느샌가 한번 써먹으면 요긴할듯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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