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와일드헌트

플레이중이지만 현재까지 즐겨본바로는 그래픽이 좋다. 특히 인물그래픽이 압권.

PC판 한정이겠지만 복장부터해서 굉장히 세세하다. 대충 넘어간 구석이 별로없음.

물론 E3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그래픽 느낌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럭저럭 ENB바르면 괜찮을듯..

순정으로도 꽤나 준수하게 그래픽은 잘 처리되고 로딩도 생각보다 많지않다.

오픈월드기때문에 이동시 조작이 관건인데 초반에 이게 좀 답답해서 논란이많았으나 유저피드백으로 

재빠르게 패치를 통해 조작이 좋아졌다.(그래도 가까이있는 사물 루팅은 답답한게 사실)

말타기도 길을 따라 달리기만하면 방향길에서만 조정만 하면되서 좋긴한데 가끔 사물이 많으면

버벅대는 경향이 있어 좀 아쉽다.(특히 도시에서는 그냥 뛰는게 빠르다 ㅠ)

음악도 꽤나 신경쓴 티가 역력. 퀘스트에사용되는 음악연주도 들어볼만하다.

전투도 나쁘지 않음. 서양겜들은 특히 스카이림생각하면 안습인게 많은데 처형시 슬로우모션걸리는 액션이나

스킬포인트분배라던지 보조무기사용, 표식사용도 간결해서 복잡하지않아 좋다.

스토리풀어가는것도 중심은 시리라는 양딸을 찾아가는 여행이고 큰 도시 3곳을 여행하며 실마리를 찾아가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거기에 따라 부가적으로 여러 서브퀘스트들도 어우러져있음. 그런데 대단한게 서브퀘스트들도 하나하나 카메라가 다 지정되어있다는것이다.

굉장히 요란하게는 아니더라도 그냥 대화로만 끝나는 대부분의 스카이림 서브퀘나 기타 오픈월드 게임들과는 다르다. 

정성이 들어가 있다 이것이다. 그래서 올해 GOTY로 유력한것이겠지. 

이게임을 통해 CD프로젝트는 전세계급 명품 제작사로 게임의 성공과 동시에 유저들에게도 혜자게임소리 듣게 된것이다.

또한 발빠른 유저피드백과 패치들은 굉장하다. 또한 DRM프리정책또한 깔끔하다.(덕분에 복사도 아주 깔끔하게 DLC나올때마다 뚫리는 판국이지만;)

여러모로 2015년에는 GOTY유력후보들이었던 작품들을 보면

아캄나이트- PC판 외주로 인해 개적화 및 본편 역시 너무 배트카플레이가 강제된다는 의견이있다.

메탈기어솔리드5 - 세미오픈월드식으로 필드가 그냥 넓다 뿐이지 오픈월드는 아니며 중후반으로 갈수록 미션구성 및 진행흐름이 반복되서 지겹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어른들의 사정으로 개발이 순탄치 않아 끝맺음이 엉성하다라는 음모론도 있으며 개발기간(2년 반정도, 위쳐3와 비슷)에 비해 결과물이 아쉽다는 의견.

폴아웃4 - 평타는 치지만 과거작을 생각하면 스토리가 준수해서 아쉽고 스카이림 엔진을 그대로 써서 그래픽이 굉장히 아쉽다못해 구린수준.

라이즈오브툼레이더 - 리부트로 전작은 굉장히 흥행해서 기대되는 차기작이었으나 전작과 거의 동일한 플롯으로 지겹다는 의견이많다. 스토리도 거의 전작과 비슷해서 이캐릭터는 후속작에서 누가 대신 플레이한다는 느낌까지 들정도. 그래픽이 좋지만 아쉽다는 의견이있다.

블러드본 - 신규IP로서는 PS진영으로 회심의 명작. 스토리도 고딕풍 판타지에서 코스믹호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것도 좋고 다크소울와 거의 똑같은 검증받은 액션구성이며 보다 라이트하게 만들어져 접근성도 높아 매니악하지 않다. 특이한 온라인 코옵구성, 최근 돈값하는 DLC발매로 훌륭한 작품인것은 사실이지만 신규IP이지만 너무 소울류와 비슷하다. 

즉 위쳐3가 올해의 게임에는 이견이 없다는데에 다들 동의한다. 크리틱도 다들 위쳐3로 몰리며 GOTY2015는 확정적. 이후 CD프로젝트의 행보가 기대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