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하드디스크를 쓰고있는지라.. (SATA도 아닌 E-IDE방식 -_-;) 하드디스크 공진음 장난아니게 시끄럽다..PC사용용도가 레포트작성이나 인터넷서핑, 영화감상, 음악감상등 그다지 용량차지할만한 파일들도 없고 있어도 클라우드 웹하드에 올려놓기때문에.. 그래서 하드디스크 사는건 좀 돈아깝다고 생각들었다.

그게 좀 많이 참았나부다 -_- 팬티엄4시절에 쓰던 하드를 그대로 쓰고있자니.. 잘 굴러가긴 하다만 너무 시끄러움.. 팬소리보다도 더큰 공진음.. 알아보니 내부 디스크가 계속해서 돌아가고있다고 한다 .. 주 하드디스크만 그런건지 아니면 죄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SSD가 아닌이상 물리적인 디스크에 저장하는 방식이라 읽고쓰기를 계속하면 회전에따라 공진이 일어나겠지.. 그게 PC내부의 케이스의 직접 연결되어있으니 더 크게 울려펴지는 것이다.

아무튼 어떻하면 공진음을 잡을수있을까 고민 또 고민하다.. 이게 왠걸 너무나 간단하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HDD의 공진음을 잡을수있는 방법이있었다.. 


바로 공중 부양 시키기.


물리적 하드를 공중부양시키면 연결단자외에는 물리적으로 접촉되는 면이없다.. 따라서 왠만하게 큰 공진이 아닐경우 PC케이스까지 진동이 전달이 안되는것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일론 끈, 철사등으로 공중부양시켜놨는데.. 나는 전선을 이용했다. 쓰다 남는 전선으로 양쪽으로 실처럼 걸어 뒤에서 묶는데 이게 고정력이 의외로 뛰어나기도하고 HDD를 괜찮게 잘 잡아주고있어서 괜춘햇다 ㅋ

요렇게 남는 전선을 안으로 집어넣어 하드를 공중부양시킨다.. 나는 위, 아래 2개의 하드를 띄웠다.

1차적으로 대충 조여준후 HDD가 제대로 공중부양됬는지 확인한다.

어두워서 잘안보이긴한데 제대로 공중부양되어있다. 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피스로 박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냥 얼기설기 여러차례 묶기로 결정. 의외로 고정력이 좋아서 놀랬다. PC의 경우엔 어디 들고나갈일도 없고 한자리에 계속 머물러있으니.. 큰 충격받을일도 없고 ㅋ 아무튼 지금 대만족. ㅋㅋ


주기적으로 들리던 공진음을 완벽히 잡았다고 확신한다ㅋ SSD를 심각히 사야되나 고민했는데 돈 굳은 느낌.ㅋ

SSD도 나중에 사긴 살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지금 가격을 보면 마치 예전 CRT만 있던 시장에서 LCD가 포풍같이 등장했던 바로 그 느낌과 완전 똑같기때문에.. 아주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200기가 이상이 많이 떨어질것으로 예상된다. 


ps. 하드공진음을 잡으니 그래픽카드 고주파음이 들린다..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는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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