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자가 수리!!

아이폰5입니다.. 음 나오자 마자 구매했는데 9개월 정도만에 전원버튼이 안눌리는바람에 리퍼받았고. 약 1년? 정도후에는 수화음이 안들리더군요 -0-; 

3gs때는 홈버튼이 시간이지날수록 안눌려 내구성이 아쉬웠는데 아이폰5는 좀더 심하네요.. 

아무튼 이래저래 내구성이 좀 아이폰이 아쉽긴합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ifixnet을 필두로 자가수리를 정말 쉽게 가르쳐주는데요. 3gs때와 비교해서 아이폰5는 조립과 분해가 상당히 유저친화적으로 되어있어 정말 맘에들긴했습니다.

홈버튼같은경우도 3gs때에는 액정상판을 분리하고 안쪽을 다 뜯어내야됬는데 이제는 따로 되어있어 정말 쉽게 교체할수있게됬더군요 ㅎㅎ 

유투브에서도 쉽게 설명되어있어 정말 맘에 들었고 많은 참고가 됬습니다. 

아이폰 부품은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할수있으니 구매하시면됩니다. 정품이라고 광고는 하는데 그다지 확실한거같진 않더군요;

리퍼기간이 지나면 A/S비용이 상당하기 떄문에 대부분 사설A/S를 받곤하는데 후기가 영 아니올씨다여서 고장내도 내가 고장낸다는 생각으로 이번에 과감히 수리해봤습니다 -_-a;

아이폰6가 나왔기도했고.. 여차해서 잘못되면 갈아탈 심산이기도 했구요 ㅡㅡ;

아래는 유투브영상인데 정말 쉽게 촬영되어있어 크게 도움이 되더군요 ㅎㅎ

처음에 가장 애먹었던것이 별나사 푸는것 -_-; 별거 아니지만 처음 개봉하는지라 나사가 자꾸 파이더군요.. 최대한 직각으로 맞추고 드라이버에 힘주고 돌리니 풀리긴합니다 ㅎㅎ

그후 또다시 애먹었던것이 상판분리; 이게 좀처럼 쉽지 않더군요.. 옥션에서 파는 수리키트에 포함된 Suction cap은 크기가 너무 작아요 .. 안열려서 찢어질거같더군요;;

그래서 따로 구매한게 다이소에서 팔던 1000원짜리 칫솔걸이 ㅡ.ㅡ; 이게 상당한 접착력을 보여주기때문에 저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고리로 잡아당기기도 편하고 suction cap에 연결하여 다시 조여줘서 최대한 접착력을 키워주기때문에 정말 쉽게 열수있었습니다 ㅎㅎ

드디어 개봉~~ 여기까지오면 거의 다 끝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상판분리시키고~ 

가장큰 수리목적인 통화수화음이 안들리는문제를 해결해야했기때문에.. 단순히 옥션에서 광고중인 스피커쪽 문제인줄알고 교체를 해봤습니다. 

왼쪽이 옥션에서 구매한 스피커, 오른쪽이 정품입니다. 차이가 확실히 있죠?

느무느무 쉽게 나사만 풀어주고 교체하면 되는지라 -0-; 이걸 사설수리에서는 4만원 주라고 하더군요;

개봉한김에 배터리도 새걸로 교체했습니다 ㅎ

배터리도 느무느무 쉽게 교체할수있어요~~ 3gs때랑 비교하면 정말 너무 고마운 설계 ㅠㅠ

사이클 1 확인 ㅎ 교체전에는 약 380회정도 됬었나.. 용량도 90%언저리였구요 .. 그래봤자 1430mAh라 배터리에 허덕이는건 똑같습니다 ㅡㅡ;

그.러.나.. 여전히 수화음이 들리지 않았고 뭐가 문제인지 고민한결과..

문제는 센서케이블 문제!! 

대체적으로 사설광고에서는 수화음 문제는 9할이 스피커문제라는데 믿지마십시요 ㅋㅋ 아이폰설계구조상 약간 찝히면서 결합되는지라 케이블문제가 농후합니다.

거금들여 다시 울며겨자먹기로 센서케이블을 사서 교체해보기로했습니다.

센서케이블은 전면 카메라와 조도센서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여기에 수화음도 같이 케이블로 연결되어있어서 가격이 꽤 비쌉니다..

교체를 하니 드디어 수화음이 잘들리네요 ㅎㅎ 문제해결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ㅠㅠ

아이폰 자가수리 나도 할수있다!! 

A/S가 그다지 녹록치않는 우리나라에선 자가수리능력을 빨리 키우는게 답인거같습니다 ㅋㅋ

이번에 아이폰 처음 수리하면서 자신감도 많이생기고 두번세번 상판분리하다보니 요령도 생기더군요 

돈도 아꼈고 ㅎ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는데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