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 누수로 아래층에서 확인하려 에어컨 커버를 열어보았다. 

바로 윗층은 욕실이라 방수가 문제였던것 ㅠ 방수가 잘 안되서 누수!

공구리면에 석회고드름이 펴서 물방울이 떨어져 천정에 곰팡이가 폈던것!

 

처음 분해는 업체에서 해줬으나 재설치하려면 또 시일피일 미루어지다 이제는 돈을 달라한다 ㅠ 

그냥 유투브 보고 내가 하기로 결정..

 

아래의 영상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에어컨 커버만 조립하면 되는데 역시 처음하는것이라 손이 덜덜 마음도 덜덜.

중간에 빨간색은 커버 고정용 클립이고

위, 아래 파란색은 나사로 고정하는 구멍위치. 

이렇게 커버속에 고정 나사가 숨겨져있다. 앞쪽 3군데
요기 1군데
이쪽에도 1군데
이렇게 뒤에는 3군데 있다.

 

 

그렇게 천정에 고정을 하고 PCB 보드의 단자는 3군데 빨간 동그라미로 조심스럽게 물려준다.

 

L1이라 표기되어있다 1군데
넓다란곳에 1군데
그리고 칩셋 옆쪽 부근에 1군데
짠 조립 완성! 너무 뿌듯.
천정은 도배를 새로해야한다 ㅠ 다행히 물은 안떨어지니 더이상 곰팡이는 번지지 않고있다

 

 

어렵게 설치를 했는데 아뿔싸 마지막으로 천정 공구리에 물이 떨어지는지 확인을 못했던것 ㅠ

부라부랴 다시 분해후 재설치해봤다.

 

분해할때에는 고정나사를 마지막 하나는 천천히 풀어주되

특히 천정 고정 클립이 한쪽이 잘 안빠지는데 팁은 pcb보드 쪽 반대편 걸쇠를 가장 나중에 빼주되

1자 드라이버로 지렛대 원리로 안에서 밖으로 밀어주듯 내려주면 쉽게 뺄수있었다.

 

맨 윗 사진을 보면 커버 클립 걸쇠가 밖에서 안으로 거는 식으로 되어있으니 무슨말인지 이해가 될것이다.

 

에어컨 업체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막상 해보니 할만했다! 자신감도 생기고 ㅎㅎ

임대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스스로 뛰어야 인건비가 절약되고 주인의식도 많이 생기는거같다 ㅠ

 

 

가장 중요한 누수!

 

2주정도 욕실 사용후 살펴보니 누수는 어찌어찌 원인을 찾은것같아 다행인거같기도한데

시공업체는나몰라라 하는중이다. ㅠㅠ 

정말 우리나라 건설업자들은 양아치들밖에 없다는게 너무 실감이 된다..

 

심지어 하자보수 보증을 받아두어도 이렇게 배째라는식이다 쩝.

건설중개업체는 내용증명을 보내라는 말밖에 없고 막상 내용증명 이야기하니 버럭 화내며 더더욱 배째라는식이다 ㅠ

 

정말 다행인건 세입자가 곰팡이 펴도 상관없다는 주의였던지라 치킨이나 한마리 보내드려야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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