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을 만들고 지금의 애플을 만든 장본인.
갑작스런 그의 소식은 어찌보면 새삼스러운것일지도 모르겠다. 문득 늦은 아침에 접한 이 충격적인 소식에  참으로 허탈하기 그지 없었고.. 

앞으로 기계에 대한 내 호기심을 실현시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것에 너무나 아쉽고 슬펐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의 인간 존재보다 그의 머릿속의 창조력과 도전력을 이젠 볼수없다는것이 소식을 들었을때 가장 처음 느꼈던 감정이었다.

따지고보면 참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사였고 프리젠테이션의 모범답안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했다.
기술은 모두다 가지고 있고 그걸 어떻게 표현하여 어필 하는가 이것의 답을 그는 보여줬다고 본다.

아이팟으로부터 아이폰4s까지. 이상한 프린터에 요상한 게임기를 만들던 다 쓰러져가던 애플을 애플이란 창의성이 뛰어나고 심플하고 사람욕구를 자극시킬줄 아는 기업임을 전세계 머릿속에 '편견'을 심어준 사람이기도 했다.

그가 없었다면 내가 지금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스마트세계에 과연 발빠르게 다가설수있었을까 정말 의문이고 인류의 발전을 10년 앞당긴 인물이라 본다.
처음 아이폰3gs가 발표되고 나도 구입하였지만 이건 너무나 획기적인 물건이었고 과거 어떻게하면 실리를 챙길까 고민하는 타기업들(삼성,SKT등)속에서 너무나 시원한 물줄기와 같았고 그것은 빛과 소금이었다.

이렇게 빠르고 쉽게 변화할것을 삼성은 기술이있음에도 그토록 사람들의 바짓돈을 챙기려고 세계에서는 모두 스마트폰열풍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쳐폰만을 내놨을까?  이런 면을 보면 삼성이라고 국내1위다 칭찬할 것이 전혀 못된다. 

마지막 아이패드2의 병약한 모습으로 단상에 올라섰던 모습을 보면 그의 프로정신은 돈을 뛰어넘는 자기가 개척한 땅의 선구자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것이다.
나락으로 떨어지고 건강이 악화되고 다시 극복하여 정상에 올라섰던 인물.. 참으로 되새겨보면 대단했다.

사실 이번 아이폰4s도 시기상 3>3gs>4>4s 순이라 생각하면 나올 타이밍이엇고 (5에 대한 안타까움은 어쩔수 없었으리라 보지만) 그것이 맞았다.

아아이팟터치, 맥북에어,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솔직히 난 아이패드까지 성공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오히려 회의적이었으나.. 정말 그의 파급력은 대단했고 전세계적으로 선구자의 뒤를 쫓아 개척한 땅을 따라가는 꼴 밖에 안되는 현실이다.. 그만큼 무에서 유로 만들기란 힘든것이고 이제까지 새로 발표한 제품중에 망한것이없고 오히려 시너지로 더더욱 애플이 급상승하게 되었으니.. (이번 2011년 브랜드조사에서 애플이 1위인걸 보니 정말.. 그의 존재는 대단하다..) 참으로 그의 부재는 안타깝고 안타깝다..

앞으로 내삶도 이제까지 그래왓던것처럼 변화를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의 텀은 더더욱 길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역사에 깊은 이름을 새겼으니 그역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리라
R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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