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국가라는 미국. 그곳에도 장애인들이 있다. 사진의 휠체어에는 뇌성마비, 그리고 한분은 (아마도)다운증후군의 장애인이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장애인 인권에 손발 걷어부치며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고 쉽지않고 험난한 삶을 살고계신다.

하지만 사람은 혼자보단 역시 둘이다.
SOULMATE. 부부에게 흔히 쓰이는 말이다. 38년동안 서로를 보듬어주고 이해해주었으며 누구보다 부부같이 삶을 사는 두분을 보고나니 인간의 위대함이 무엇인가 느낄수 있었다.

이번 장애인 영화제를 통하여 제주에서도 수많은 장애인들이 있다는걸 눈으로 직접 담을수 있었고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수있었다. 또한 현재 주어진 내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하루가 되었다.

장애인이라고 그들은 인생을 포기하지않았다. 뇌성마비로 곁에 보조자가 없으면 삶을 살아갈수가없는 할머니는 성격도 아주 불같으시다.. 소싯적 운동권 일선에서 활약하실때 쓰셧던 기억나던 한문구..
'내 머릴 만지면 물어버리겠어!'
였던것 같다.. ㅡㅡ; 음..

40분짜리 짧은 다큐멘터리지만 최고의 선진국인 미국과 비교해서 우리나라환경은 도데체 어떨까 되돌아보게되었다.
저번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자기가 오기전에 문닫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해버려 홧김에 열받아 엘리베이터 문을 부숴 자살한 장애인 한분이 기억난다. 모두가 그 장애우분을 어리석다고 손가락질해댓지만 그 누가 자신이 그 환경이 된다면 사건에 잣대를 들이댈수 있을것인가?

환경이 사람을 만들게 되있다.
그런면에서 복지, 환경, 모든것이 우리나란 뒤쳐져있다..
안타깝다.
저 두분은 직접 정부에 찾아가 자기 의견을 피력할정도로 대단하신 분들이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된다면 스스로 실천하신다는 면에서 정말 대단하게 느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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