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하는 나의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해 고찰한 책.


저자는 어렷을적부터 부모로부터 특히 어머니로부터 강압적인 교육환경과 삶의 방식을 주입받아온터라 스스로 자기혐오가 강해있었다고 느꼈다. 이것은 독립하여 대학생활때까지는 잠시 잊고 살수있었으나 결혼하여 아내로부터 어머니와 같은, 소위 저자가 정의한 파괴적인 태도에 순응하여 살아왔다. 겉으로 보여지기에는 초엘리트 코스로 행복한 가정을 이뤄 잘살고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어렷을때부터 쌓인 자기혐오덕분에 자살직전까지도 갈정도로 방황하였다고 고백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하여, 자립하는 삶을 어떻게 살것인지 정리하였다. 


우선 자립이라함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는 삶이라고 판단하기 쉬우나 저자는 의존하는 대상이 늘어날때 스스로 자립할수있다고 본다.

즉 인간관계가 중요하고 돈이 없이도 두터운 인간관계를 통해 서로 도와주며 살아갈수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관계를 유지할때 화폐라는 매개체는 윤활제가 되며, 이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또한 어떤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어야 자립하는 삶을 살수있을지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인간과계에 있어 친구라는 존재는 부모이상으로 아주 중요한 존재로 보고있으며 모두와 사이좋을 필요는 없고 나와 맞는, 파괴적인 태도를 가진사람이아닌 창조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라 추천한다. 강압적이고 수직적인 자세를 가진 파괴적태도의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며 인간관계에 급급해 이러한 자세를 가진자도 받아들이다보면 스스로 불행해지며 '친구지옥'에 빠질것이라 주의시킨다.

이러한 자세를 가진 사람들과는 심지어 대립까지 불사하며 스스로를 창조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든 친구를 늘려나가라 조언한다. 


그러한 친구를 만들때 윤활제는 화폐. 즉 돈이다. 돈은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람과도 신뢰를 줄수있는 양날의 칼과도 같은 물건이라 정의한다. 그러나 삶의 방식으로 놓고 볼때 돈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물물교환정도로 볼것이아니라 다른사람에게 줌으로서 Give & Take가 아닌 순수한 타인의 기쁨을 얻는 용도로서 사용하라 전한다. 예로부터 덕이잇는 사람이라는 뜻의 우토쿠진(유덕인 혹은 유득인)이라 부르고 부자라는 의미이지만 한자에서는 덕이있어 득을 본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보고있어 덕이있는 사람이 부자라고 보는것이다. 돈을 줄때에도 내가 주고싶은, 창조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에게 줄것이며 줄때에도 단순한 지불이 아니라 사례금과 같은 명목으로 지불하게되면 그사람과 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다고 전한다. 


자애과 자기애를 구분하며 자애는 스스로 사랑하는것이며 자기애는 나르시시즘, 자만과도 같은것임으로 상기하라 한다. 

이책을 읽으며 크게 공감되었던점은 자기혐오를 벗어나기위해서는 나를 가장 잘아는 친구가 가장 중요하며 친구가 나를 걱정해줘도 자기혐오가 무엇인지는 스스로 깨우치고 그것에 벗어나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정말 큰 용기를 필요로하지만 막상 그 한발자국을 내딛었을때 그 이전세계와 이후의 세계는 철저히 다른 세상으로 느껴진다고 전한다. 

나 역시도 대학교때까지 스스로 대중에 앞서고 나서기를 극도로 꺼리는 내향적인 사람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며 스스로 용기를 내어 활동적이고 외향적으로 사람들을 마주한결과 취업도 성공적이었고 결과적으로 조금더 외향적인, 완전히 내향적이지는 않은 사람으로 발돋움할수있었다. 나의 자기혐오는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용기를내어 거기에 벗어나고자한다면 할수있다는것을 느꼈기에 저자가 이야기하는것이 어떤것인지는 조금이나마 알것같았고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꿈을 이루었을때 행복한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자체에서 행복을 느껴야한다 이야기한다. 저자는 항상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어 냈고 그 이후의 허무함이 싫어 또다시 반복되는 삶의 패턴에서 잘못된점을 느꼈다고한다. 또 어떤 노력을 할때에도 노력자체에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 하였으나 그것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수없고 가슴속으로 느껴보라하는데.. 괘변인것같다. 인생을 돌아보면 지름길은 없다. 성공의 편법을 알고 최단시간안에 그 목표를 이루어낼수는있으나 그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데 시간이 걸린 사람과는 깊이 자체가 다를것이고 이것은 인생자체가 풍부해지지 못한 삶을 살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꿈을, 목표를 이뤄내는 과정자체를 즐긴다면 노력의 의미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 행복할수 있으므로 의미는 그다지 중요한 것같지는 않다는게 내 결론이다.



그리고 원제를 찾아보는데.. 오마이갓 ㅋㅋ

저자는 성전환을 한것같다 ㅡㅡ;





아래 사진의 오른쪽인물이다; 13년도 트위터사진이니까.. 14년이후에 여장을 한건지 성전환을 하는건지 알수없으나; 확실히 여성으로서 살아가는듯하다 ㅡㅡ; 그렇게 책을 낸것이 위의 사진의 책;

확실히 야스토미 아유무고 교토대학 이력의 저자다 ㅡㅡ; 하 ㅋㅋ 아무튼 뭐 .. 정신적으로 뭔가 극복하시고 자기 행복을 위해 잘사는 사람같긴한데.. 받아들이긴 좀 음 ㅋㅋ 심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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