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용 터는 잡아놨는데 도무지 뭘 심을까 고민하던찰나, 핑크뮬리로 심어야겠다고 판단.

빠르게 작업에 들어갔더랬다. 사실 조경용은 임시로만 둘까 생각했으나 지금생각하면 냅둔것이 잘한것같다.

 

 

 

아무것도 없던 빈땅

 

 

당근마켓에서 핑크뮬리 묘종 170개 구매. 51,000원에 샀다.
4월초에 첫 묘종심기. 초반엔 아침, 저녁으로 물을 꾸준히 주고, 상토를 뿌려주어 뿌리가 잘 자라게 해야한다.

 

5월 초. 잡초인지 묘종인지 티도 안난다 ㅎㅎ

 

구석에는 치커리, 상추, 깻잎을 심어놨는데 이게 왠걸 한달도 안되서 엄청나게 커졌다.
6월초. 제법 묘종들이 자리잡은게 눈에 보인다.
상추와 치커리, 깻잎은 심은지 한달만에 수확. 대단하다 비료도없이 무정하게 정말 잘큰다. 강추강추.
6월, 본격적으로 비료를 줘야한다 추천하셔서 질산,칼륨,인이 섞인 비료를 1:2000으로 희석하여 액체비료로 뿌려주었다.
7월 초. 다행히 잘들 자라주었다. 잡초뽑는것이 고역이었던 나날들.
8월 초. 이젠 제법 무성해졌다.
8월에 한녀석이 급했는지 벌써 개화해서 놀랬다 ㅎㅎ 이녀석은 결국 가장 먼저 시들었지만..
9월 초. 엄청나게 왕성해졌다. 잡초들도 이젠 핑크뮬리덕분에 뿌리를 못내리는 지경.
9월 말, 이제 핑크색이 터지기 시작한다. 감동 ㅠㅠ
9월 말 터지기 시작하는 핑크색은 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 엄청나게 터지기 시작한다.
10월 초. 
여기저기 개화한것이 정말 아름답다.
10월 8일 찍은사진. 하루가 다르게 엄청나게 피어댄다.
4월 묘종심기부터 10월까지. 관심을 꾸준히 주니 기대이상의 성과로 행복한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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