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기

from 다이어리 2024. 11. 24. 10:45

어느날 부턴가 어지럼증이 있었다.
계단을 올라갈때나 방향전환을 휙휙 하거나 앉거나 일어설때.
금방 좀 앉아있다 괜찮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번은 달랐다.
전날 숙취인가 싶었지만 경험상 아니었다 통상 뒷골이 땡기는 게 나의 숙취인데 전혀 그러지 않았고 멀미나듯 어지럽고 초점이 잘 맞지않았다 상이 또렷하게 멈춰있지 않는다.

바로 이석증인것 같았다. 과거 회사 선배님이 이석증을 이야기해서 처음 알았는데 그때 들어두길 참 잘했다 싶었다.
유투브를 찾아보니 애플리 치료법을 알려줘서 이래저래 따라해봤는데 역효과.

결국 가까운 의원을 찾아 약처방을 받고 주사도 받았으나 그날 하루는 그냥 누워만 있어야했다.

다음날 이비인후과에 방문. 제대로된 실험 후 오른쪽 이석을 확인하고 오른쪽 이석치료에 집중적으로 애플리를 했더니 차츰 나아졌다.

다음날 조금 더 나아졌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어졌다.
마지막날 하루만 더 가서 확인받듯 애플리 치료를 한번 더 하면 좋아질것이라 이야기하셔서 다녀와야겠다.

30대 중후반이 되어가니 사마귀, 대상포진, 다발성 피부 뾰루지, 몸살 감기를 2주 달고 살고, 이석증 까지 한번 도 겪어보지 못한 자잘한 병이 오는걸보니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한 영양제와 운동은 살기 위해 한다는 말이 피부에 바로 느껴져버렸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내가 더 건강해야겠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내년엔 꼭 마라톤을 정기적으로 뛰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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