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때 그사람들 찾아보게된 계기는 오유에서 보게된 이제는 말할수있다 78회 때문이었다.
박정희를 제외한 모든 시신의 사진을 여과없이 보여줬던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어떻게 그런 거사를 치를수있었을까 궁금하게되었다.
위의 인물과 동일한 인물이다. 범행사건이 치뤄졋나 현장검증을 하고있다.. 뭐 어쨋든 범행현장에 있었던 인물이니..(근데 왜 포박당해있는거징;)
김재규의 진술을 들어보면..
어쨋든 역사는 내란의 죄인이라며 처형시켰다..
김재규의 묘는 비석을 바꾸고 또 바꿔도 훼손을 계속 누군가에 의해 당하고있는실정..
음.. 위에 글씨는 잘 모르겟고 아래는 선비사 자 인듯?
원래 영화의 시작부분과 끝부분은 다큐멘터리가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박정희쪽의 반발로 삭제되어 발매되었다.
사실 영화자체도 그때 당시 상당히 큰 파문이 있었고 블랙코미디로 알려졌지만 감독은 박정희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하여 다큐는 필수불가결적인 요소였지만 삭제되는바람에.. 크게 아쉬워했다고 한다.
박정희 역. 좀 이미지가 잘 안맞는다.. 박정희는 살도 별로없고 빼빼한 체구인데 이분은 살집이 좀 많으셔서..
아까 위에 비서실장이었다는 분이 바로 이분.
다큐에서 살펴보면 비서실장이었던 김계원씨는 김재규의 행동은 미리 계획된것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이야기하고있다.. 계획적이었다면 연회를 하고있던 건물 2층에도 총을 미리 숨겨놨을수도있었는데 무려 50m나 멀리떨어진 별관에서 총을 뛰어서 가져왔다는것에 의문을 품었고 또한 평소에도 박정희의 차지철에 대한 편애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는점. 또 연회에서도 차지철의 이야기에만 크게 긍정해주어 김재규는 우발적으로 차지철과 박정희를 쏴버렸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백윤식의 연기는 가히 일품.. 요새 뿌리깊은나무에서 이방원의 역활도 하였는데 정말 철군의 이미지가 잘맞아떨어지기도 했고.. 예전부터 상당히 좋아하는 인물이다.
한석규도 등장하는데.. 따로 이야기할필요없을정도로 명품연기.. 마찬가지로 백윤식과 뿌리깊은나무에서 세종의 역활을 맞고있고 아마 올해 대상탈듯하다 ^^
결국 거사를 치르게 되는 김재규.. 박정희를 쏘기전 뭐라고 이야기하는데.. 너? 나? 이해가 안됨;
아무튼 실제로는 김재규가 앉아있다가 비서실장의 손등을 탁 치며 '각하를 똑바로 모셔라' 차지철에게도 한마디하고 차지철먼저 쏜다. 그후 바로 박정희에게 쏘고. 이 일발에 박정희는 거의 죽었다고 볼수있었고..
박정희와 동석을 하고있던 여대생과 가수가 있었는데.. 그분들도 현재 생존해계신다. ㄷㄷ
아무튼 마지막 한마디는 '난 더 이상 못 움직일것 같아..'
거사를 치르기에 앞서 경호원들도 제압하는데.. 같은 동기였던 친구역시 쏴버릴수밖엔 없었다..
음.. 영화에서 김재규가 일본어를 하는 장면이 꽤 나온다.. 왜 나오는지는 잘모르겟는데; 아마 20대 시절을 일제시대에 살았으니.. 일본어에 많이 익숙했을테고.. 실제로 김재규는 박정희를 죽이기전에 코로시테야르~(죽여버리겟어~)라는 소리를 햇다곤 했다..
꽤나 많이 나온다 -_-a;
표정이 일품 -_-b
정작 영화에서 박정희는 -_- 한방 묵었다 아이가.. 또 쏠라꼬?.. 이따위 이야기를;; 이래서 블랙코미디란 소리를 많이 듣는 영화다..
사실 영화에서는 10.26사태의 전체적인 사건을 되짚은 영화로 바라보기때문에 누구하나 편향해서 촬영한것같진않다. 박정희를 쏴 유신정권을 마무리시켰던 김재규역시도 이사람이 혁명적투사인지, 그냥 돈키호테인지 판단은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나 역시도 김재규의 행동들을 봤을때.. 박정희의 차지철의 편애와 박정희는 자신과 같은 일이 생기지않도록 싹을 미리 잘라놨었다..(투스타 스리스타 였던분들 대부분 전역시킴)
하여 여러가지 정황을 봤을때.. 나도 김재규의 행동은 지극히 우발적인 행동이리라 생각든다.
김재규는 또한 일본무사에 대해서도 책을 많이읽고 접했다고 알려져있는데 그러한 드라마적인 언변과 이야기들은 주변사람들로 하여금 김재규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에도 충분했을것 같다.
최측근이었던 인물들도 모두 처형당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런지?
한석규역시 가족들 옆에서 자살하려하지만 쉽지않고.. 나중에 사형대에 올라 묵주기도를 올리며 사형당한다고 나레이션이 언급한다..
10.26사태후 결과적으로 모두 알다싶이 권력의 주인의 부재속에 전두환이 권력을 잡게됬고 역사는 회오리속으로 @_@
영화는 단순히 엔터테이먼트적인 재미의 측면을 떠나 어떠한 사상이 개입되어있을때 더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고스트인더쉘이나 에반게리온이 성공한이유도 감독의 사상을 재미와함께 주입시켜 믹스했기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본다.
영화를 통해 어떤 사건을 재조명하는 일은 이젠 비일비재하게되었고(도가니,살인의추억,실미도,그놈목소리등)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라볼때 분명 장단점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화활동에서 기존의 사람들이 전문가적 지식을 안가지고도 쉽게 집중하게 만드는 힘은 계속 유지되어야 할것이다.
아래는 기사 발췌 -------
어둡고 길었던 ‘운명의 밤’ | |||||||||||||||||
영화가 담지 못한 ‘그때 그 사람들’의 10·26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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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0·26은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주인공이었다.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은 역사의 조연으로 그쳤던 김재규씨의 부하들에게 카메라를 가져간다. 하지만 영화는 2% 부족해 보인다. 영화가 담지 못했던 <그때 그 사람들>의 하루를 재판 기록을 통해 재구성해 보았다. ■ 10월26일 오후 5시. 광화문 박흥주 대령(39)은 광화문 에스콰이어 매장에 들러 구두를 샀다. 중앙정보부 김재규 부장(54)의 수행비서인 그는 왼발에 무좀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부마 사태에 매달리다 보니 구두를 살 틈이 나지 않았다. 이날은 궁정동에서 ‘대행사’가 있어 시간이 났다. 박대령은 새 구두를 신고, 헌 구두를 경호차 트렁크에 넣은 다음 궁정동으로 돌아갔다. 궁정동은 중정이 관리하는 극비 장소다. 이곳을 관리하는 의전과장은 중정부장의 심복이 맡는다. 의전과장은 박선호씨(45). 김재규 부장과 사제지간이다. 김재규 부장이 군복을 잠시 벗고 대륜중학교 체육교사로 있을 때, 박선호의 담임이었다. 1978년 개인 사업을 하던 박씨를 의전과장에 앉힌 이도 김재규였다. 오후 4시25분 박선호 과장은 친구인 청와대정인형 경호처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김재규 중정부장이 참여하는 대행사가 열린다.” 그는 곧바로 프라자호텔로 향했다. 영화에서 배우 조은지가 맡은 ‘쿨한 여자’ 신재순씨(당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3년)를 프라자호텔에서 태웠고, 내자호텔에 들러 가수 김윤아가 역을 맡은 심수봉씨를 태웠다. ■ 오후 6시5분. 궁정동 정문 ‘할아버지’가 궁정동에 도착했다. 차지철 경호실장을 비롯해 정인형 경호처장, 안재송 경호부처장, 청와대 경호원 김용태·김용섭·박상범 등이 함께 왔다. 중정 경비원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할아버지라고 불렀다. 경비원 대기실에서는 유성옥(36)·김태원(32)·이기주(31) 씨가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무전으로 ‘할아버지가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유성옥씨는 박선호 의전과장의 운전기사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 날도 오전 8시에 출근했다. 오전에는 이문동 중정 본부에 들러, 궁정동으로 새로 배치된 운전기사를 데리고 왔다. 유씨는 차량을 정비하다가, 오후 3시 대행사를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고, 6만원을 받아들고 동대문 시장에 가서 장을 보았다. 장을 보면서도 그는 흥이 났다. 10여 일 뒤면 새신랑이 되기 때문이다. 네 살과 두 살짜리 두 아들을 낳고도 돈이 없어 부인(26)에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했다. 11월13일이면, 서울신문사 강당에서 부인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게 되었다. 그는 일찌감치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다. 김태원씨는 전날 야간 근무를 했기 때문에 이 날은 비번이었다. 오전에 처가에 가서 점심까지 얻어먹고 집에 돌아왔다. 영화에서는 집에서 호출 전화를 받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가 은행 가는 길에 궁정동에 전화를 걸었다. 궁정동 경비원은 비번일 때도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전화를 해야 한다. 대통령이 회포를 푸는 날이 일정치 않기 때문이다. 전화를 하자 대행사가 잡혔다며 서둘러 출근하라고 했다. 오후 5시, 그는 은행에 가다 말고 택시를 타고 궁정동으로 향했다. 이기주씨의 일상 역시 평범했다. 중정 경비원 30명 가운데 그는 유일한 해병대 출신이다. 해병대 대령 출신인 박선호 과장은 그를 특별히 신임했다. 이날도 이씨는 오전 7시에 출근해, 비서실을 정리하고 박선호 과장 방을 따로 청소했다. 오후에는 오랜만에 이발을 했다. ■ 저녁 7시40분. 궁정동 만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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