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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게임 2012. 1. 30. 03:29


ㅋㅋㅋ 완전 대박경기였던 .. 이제동 죽을때까지 따라붙을 장면을 연출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관련자료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K플래닛]이제동, ”김재훈의 버뮤다 리콜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
2012년 01월 28일 14시 56분

“OME 경기를 펼쳐 현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죄송스럽다”



아스트랄한 경기로 3연패 탈출한 이제동! 

‘폭군’ 이제동(제8게임단)이 28일,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R 4주차 1경기 5세트에서 신재욱(웅진)을 꺾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본진 입구가 드론에 막혀 오랜 시간 동안 병력이 추가되지 못했던 경기를 두고 이제동은 “황당무적 리플레이에 어울릴 경기”라며 자평했다. 이어 이제동은 “정말 너무 부끄러웠다”며 “이겨서 기분은 나쁘지 않다. 팬들도 이번 경기는 예능으로 재미있게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음부터는 실수가 없도록 철저히 보완해오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레 기자실에 등장한 김재훈(제8게임단)은 “평점을 기대하겠다”며 “(이)제동이가 자꾸 내 버뮤다 리콜과 이번 경기를 비교하는데 이 경기가 더 심각했다”며 날카로운 평가를 내리고 사라졌다. 

다음은 이제동과의 일문일답. 

-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안 좋았는데
▶ 정말 너무 부끄러웠다(웃음). 게임을 하면서 속으로 웃음이 나기도 했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게이머를 시작한 이래로 이런 기분을 처음 느껴봤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거 같다(웃음).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 졌다면 정말 용산을 폭파시켰을 수도 있다. 

- 막힌 병력을 딱 발견했을 때의 심정이 어땠는지
▶ 정말 웃겼다(웃음). 속으로 정말 웃겼는데 게임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표현을 하기 애매했다. 유즈맵을 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기기도 하고, 짜증도 났다. 

- 게임의 유불리가 어떻게 흘러갔다고 생각하는지
▶ 게임은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후반에 가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평소처럼 잘 풀어나갔다면 무난히 이길 게임이다. 그런데 오늘 같은 경기는 정말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싶은 경기다. 

- 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지
▶ 오늘 경기를 하면서 좀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혼이 빠져나간 채로 경기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도 잘 모르겠다.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부담도 좀 있었고, 긴장도 많이 했다. 혼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연습실에서의 경기력이 잘 발휘가 안됐다. 게임하면서 너무 답답했다. 너무 게임이 잘 안돼서 일부러 한 템포 느리게 게임을 하기도 했다. 

- 경기 내적으로 자잘한 실수가 많이 보였는데 
▶ 오늘은 정말 예능 경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길 것이란 생각은 들었다. 상대가 크게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도 긴장을 많이 한 것이 느껴져 이길 수 있었다. 

- 김재훈의 버뮤다 리콜과 비교해보자면 어떤 실수가 더 큰 것 같은지
▶ 내가 생각하기엔 비슷하다(웃음). 나도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웃음). 10분 가까이 이런 현상을 겪었던 선수가 나밖에 없기 때문에 나름의 의미가 있다. 예능적인 부분을 좀 더 가미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재훈이가 버뮤다 리콜을 했을 때 난 상대팀에 있었기 때문에 보면서 너무 웃겼다. 엄청 크게 웃었는데 내 게임을 보면서 많은 팬들이 비슷한 기분을 느끼셨을 것 같다. 답답해 하셨지만 즐거워하신 분들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이겼으니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다. 

- 멘탈이 붕괴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실수였는데
▶ 중간에 너무 게임이 안 되는 바람에 한 번 멘탈 붕괴를 겪었다(웃음). 연습 때와 너무 상황이 달랐다. 중간에 화도 났지만 막힌 입구를 뚫어 병력을 내보내고 나니 그냥 웃겼다. 4부대 정도 정체돼 있었기 때문에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왔다. 데뷔 이래 최고의 경기였다. 

- 그래도 팀이 2연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는데
▶ 오늘 경기가 몹시 중요했다. 경기 내용이 어떻든 간에 승리를 거둬서 다행이다. 연패 중이라 맘 고생이 심했는데 제대로 탈출한 것 같다.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그만큼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게임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1승을 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 이번 경기를 보면서 이제동의 경기력에 대한 걱정이 심화됐을 것 같은데 
▶ 정말 걱정이 될만한 경기였다. 하지만 점점 경기를 하면서 감각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경기가 많았을 때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수월했는데 경기 수가 적어지면서 오히려 경기력이 오락가락한다. 그런 점을 위안 삼고 싶고 이어지는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회복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겠다. 하나하나 천천히 이어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일단 오늘 경기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내가 봤을 때 캡처 같은 것들이 잔뜩 올라올 것 같다. 이겼기 때문에 크게 기분 나쁘진 않다(웃음). 문제점을 잘 고쳐서 다음 번에는 보완을 해야겠지만 우선 연패를 끊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음 경기에서는 눈이 정화되는 경기로 찾아 뵙겠다. 경기장에 오셔서 봐주신 팬 분들께 OME경기라 좀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그리고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들었는데 기분이 좋다. 내가 언제 1위를 해보겠나(웃음). 온게임넷이 현재 2위라는 것을 보니 온게임넷 측에서도 나에게 조금은 고마워할 것 같다(웃음). 평점을 스스로 매겨본다면 매길 가치가 없는 경기다. 프로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MBC게임에서 했던 ‘황당무적 리플레이’에 어울릴 만한 경기였다. 그만큼 형편이 없었지만 그냥 재미있게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휴. 

조아라 기자 sseal@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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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edong 
경기끝나고 사우나.... 음 좋구만....ㅎㅎ


 주훈 
동맥경화엔 사우나 별로 안좋지만..네에겐 좋을듯..잘쉬어라...^^
 주훈 
실시간 검색 1위!!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이제동맥경화라는 말에 빵터졌네요..ㅎㅎ
 

 
한상용
 부스에 들리게 소리지르고 싶었다 ㅋㅋㅋㅋㅋ



‘최종병기’ 이영호(KT)가 28일,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 프로리그 시즌1 2R 4주차 2경기 4세트에 출전해 김정우를 꺾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이영호는 “전승 기록을 이어가고 팀도 1위를 유지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저그전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 대기실에서 이제동의 경기를 지켜봤다면서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준 최고의 예능 경기”라고 평했다.

다음은 이영호와의 일문일답.

- 이제동의 예능 경기를 봤는지
▶ 좀 웃기기도 하고 너무 소리지르면서 봐서 내 경기를 할 때 즈음에는 진이 다 빠져있었다. 나는 그걸(드론 때문에 길목이 막혀서 병력이 갇힌 것) 발견했을 때  (이)제동이형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정말 궁금했다. 역시나 어처구니 없어 하더라.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준 요 근래 최고의 예능경기인 것 같다. 
[포모스 평점]프로리그 2라운드, 웅진 vs 제8게임단
2012년 01월 28일 14시 32분

전략적인 플레이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제8게임단 진땀승!




[e앵글]실수 연발로 화제에 오른 이제동, "아무리 생각해도"
2012년 01월 28일 15시 28분



제8게임단의 이제동이 28일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웅진과의 경기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마지막 5세트에 출전한 이제동은 웅진의 신재욱을 상대로 장기전을 펼쳤고, 평소답지 않은 플레이로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은 승리를 따냈지만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카메라 앞에서도 여실히 표정으로 드러나고 있는 이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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