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버09 스타리그 이영호 vs 김윤환 4강 3셋트

절대 질거같지 않았던 두 사람의 대결로 정말 너무나 기대되던 경기.. 
결국 이영호가 이겼고 이 이후로 테저전 극후반운영은 어떻게 해야되는가 이영호가 보여줬다.

일명 진출안가고 자원 파먹고 탱크로 버티기. 

200싸움에서 결국 가스많이 먹는 울트라와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시즈탱크와의 대결을 보면 이렇게 참혹하게 결과가 보여진다. 이전에 수많은 테저전이 벌여지고 마재윤으로 시작된 극후반 테저전운영에서 저그가 거의 압살하다싶이 테란을 씹어먹었지만 이영호부터 완벽하게 극후반운영은 테란이 이긴다는걸 철저하게 저그들에게 보여준 경기다.
이건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이고 아직까지도 저그들은 극후반운영에서 테란과의 경기에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이상 이영호를 막을 선수는 없다고 봐도 되는게 현재 스타판상황이고 이미 본좌다.


 

2. 프로리그10-11 위너스리그 이영호 vs 김명운

이영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때 저그로 누가 잡을수있을까 다들 고민하던 시기였고 다 무너졌다. 수장이였던 이제동부터 철저하게 꺾이는 바람에 어떤식으로 테란을 잡아야하나 고민이 많게되었고 이전의 마재윤식의 울트라 저글링 디파 조합으로는 효율적인 가스조절이 안되고 200싸움에서 쉽게 이길수없다고 판단하여 저그유저들은 히드라를 적극사용하게 되었고 또다른 방법을 제시한 경기가 바로 이경기.

압권은 19분에 보이는 오버로드 드랍 디파일러의 다크스웜, 즉 플라잉디파를 입스타로만 불리던 걸 실제로 경기중에 보여준것. 기동성이 딸리고 피통도 적은 디파는 표적이 되기 쉽상이여서 시즈모드된 탱크위에 스웜을 뿌리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걸 오버로드에 태워 스웜을 뿌리게 한것. 거기에 울트라가 아닌 가스조절이 되는 히드라와 아드레날린 저글링을 통해 효율적인 자원조절로 극후반 테저전의 청사진을 보여주었으나..

마찬가지로 알박기 시즈탱크로 야금야금 자원을 저축하고 진출하지않는 모습의 이영호식 테란에 또다시 무너지게된다..


 

3. 프로리그10-11 위너스리그 이영호 VS 김명운

저그에서 거의 쓰이지않던 유닛을 적극 사용하게 만든 김명운은 퀸을 적극사용하여 시즈탱크를 잡아주고 히드라와 저글링 아니 거의 저글링과 디파일러, 퀸과 스커지로만 테란을 잡아내는모습은 가히 압권.
김명운이 기복만 심하지 않고 멘탈만 철저했다면 차기 저그의 수장자리에 앉을수있을정도로 대단했을것이라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그가 정점을 찍었던 이영호와 결승경기에서 그의 한계를 본것같다.. 과연 멘탈을 극복할수있을런지.. 김명운은 강력한 기본기를 가진것과 더불어 퀸을 사용하는 전략성까지.. 정말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무튼 김명운의 이런모습과 더불어 여러 저그유저들에게선 극후반 테저전의운영은 울트라가 아닌 저글링과 히드라의 조합을 더 많이 보여주게 되게 된다.

즉 울트라까지 가는 체제를 갖추기 전에 테저전은 거진 경기가 끝나게되었고 극후반까지가는 테저전은 보기가 힘들어졌다. 지금까지 테저전의 양상의 정석적인 결과는 뮤탈과 저글링과 러커 혹은 히드라와 저글링으로 테란을 잡는 경우가 훨씬 많아지게 되었다. 레어단계에서 하이브 초기단계까지면 저그가 충분히 준비가 된다는 것이다. 레어에서 뮤탈과 저글링으로 1차러쉬와 초반 마린과 탱크소수병력을 끊어먹거나 여기서 본진장악을 한다. 이것이 안되면 남은 뮤탈로 앞마당견제와 진출병력을 압박시킴과 동시에 러커로 넘어가 저글링과 뮤탈, 러커로 탱크와 마린을 조금씩 진출을 더디게 막고있다가 하이브에서 디파와 컨슘업글이 되는순간 다크스웜으로 러커와 저글링으로 테란을 잡아내는게 현재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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