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가지 음식으로 시작하는 하루한입 세계사

 

이 책은 청소년교양 서적이다. 그렇지만 읽어보면 성인이봐도 정말 이런 음식이었어? 무릎을 탁칠정도로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법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주변에 흔히 알고있던 잘못된 상식을 다시 가르쳐주는 고마운 책이다. 

 

21가지 음식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와 가치에 대해서 재조명해주는 책으로. 그동안 몰랐던,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을 달리 보게만드는 책이라 할수있다.

 

프라이드치킨

-이 음식은 영국에서 먹는 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한다. 닭요리는 잉글랜드에서는 통닭구이로, 스코틀랜드에서는 기름에 튀겨먹었는데,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나, 그당시엔 닭다리, 가슴살정도만 먹지 닭날개, 머리등은 안먹고 버렸다고한다. 흑인노예들은 이것을 가지고 아프리카요리방법인 밀가루입혀 튀긴음식에 향신료를 뿌려 먹었는데 이것이 프라이드치킨의 모태가 되었다고한다. 흑인들의 음식이지만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먹는 간식이 되었으니. 치킨의 역사는 조금 슬프다 할수있었다.

 

토마토케첩

-케첩하면 하인즈였는데. 왜 하인즈인지 알게되었다. 최초로 투명용기에 신선함을 어필한 케첩회사가 바로 하인즈였다니. 케첩의 기원에 대해서도 신기했다. 생선젓갈이라니?? 흥미로웠다.

 

팝콘

-팝콘역시 역사가 긴 간식이었다니. 영화관에서 조용히 먹을수있는 과자라 영화관하면 팝콘인줄알았건만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팝콘은 금지였었다! 화폐로도 이용했었던 팝콘의 역사도 흥미로웠다.

 

참치

-참치가 정말 신기했던것이 일본에선 참치하면 정말 환장하는데 그 역사가 비행기가 생겨난 이후라 하니 정말 신기했다. 불과 역사가 100년도 안되는 음식이라는것. 이전에는 그냥 갈아서 비료로 사용했다하니, 격세지감이라 할만하다.

 

아메리카노

-미국에서는 영국이 건너간 문화라, 역시 홍차문화였으나, 커피를 먹기 시작한 이후, 홍차처럼 비슷하게 먹기위해 생겨난것이 바로 아메리카노의 기원이었다. 

 

보신탕

-농경사회에선 보신탕은 돼지고기보다 높은등급의 고기로 취급받았으나 유목민들의 지배가 있던 나라에서는 개고기를 금지하였고 이것이 보신탕을 먹지않게된 이유라고한것도 신기했다.

헌혈, 헌신에 쓰이는 獻(바칠 헌) 의 한자도 鬳(솥 권)자에 犬(개 견)자가 합쳐진 글자다. 바로 고기를 바친다는 뜻으로, 과거 기생충이나 전염병이 창궐할때 개고기를 하늘에 바쳤다는 기록이있을정도로 개고기는 귀한 음식이었다는게 신기했다. 

 

국수

-단순히 면이 길어 장수의 상징으로 보는줄알았으나, 과거 중국에서는 귀족들은 장수하면 60은 살았으나 평민들은 평균 30대에 사망했다하였다. 그런 평민들이 귀족들이 먹는 음식이었던 만두와 국수를 보며 장수하는 음식으로 불리었다하니 그 역사에 대해서도 신기하였다. 

 

팥죽

-팥죽도 놀라운것이 단순히 색이 빨갛기 때문에 잡귀를 물리쳐준다알았으나 그것이 아니라 과거 팥은 평민들의 곡식이었고 동의보감에서도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라 하였다. 전염병을 귀신, 역귀취급하던 옛날의 말속에서 전염병이 돈다는것은 식중독과 같이 음식먹기 힘들때 따듯한 성질인 팥죽을 먹으며 예방하고 이겨냈다는 뜻이 현대에 와서 와전된것이라 보인다.

 

 

일본의 고기요리

-일본도 정말 신기한것이 1200년동안 육식을 금지했다는것도 정말 신기했다. 메이지유신이 되었을때에나 이것이 풀렸다하니 돈까스, 스키야키등 고기문화의 역사가 굉장히 짧다. 그동안 왜소한 일본인들의 체구가 이해가되는것이 육식을 안했기떄문에 그랬을것같다. 

 

 

샌드위치

-샌드위치백작이 만들었다는 샌드위치도 사실 이름이 아니라 지방이름이었고,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은 존몬태규라는 사람이었다. 도박을 좋아해서 시간이 아까워 만들었다는것도 그냥 설이고, 정치적으로 못마땅했던 평판이 있어 그렇게 와전되었다는 설이라 이야기한다. 물론 도박은 확실히 좋아는 했다고 한다. 

 

피시앤칩스

-영구하면 피시앤 칩스인데,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음식이었다. 과거 1,2차 전쟁통에서도 유일하게 배급제를 하지않았던 식품이 감자와 생선이었다한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이고, 이것을 먹으며 전쟁을 이겨냈기때문에 국민음식으로 불리는 것이란느게 이해가 되었다. 

 

이외에도 콩밥, 빵, 두부, 탄산수, 엿, 초콜릿, 케이크, 돼지, 딸기, 붕어빵이 소개되어있는데. 각각이 음식에 사연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청소년 교양이라지만 읽고나서 너무 재밌었고, 어디가서 아는체하기도 좋을 책이라 느껴졌다! ㅎㅎ 언제즘 써먹기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