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에 이어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을 드디어 완독했다. 

청소년시기에 추천도서라고도 하는데, 쉽게 쓰여져있어 이해하기 좋다고.

정치 풍자를 한 소설로, 러시아 혁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잘 담겨있다.

 

동물들의 이야기로 현재상황을 대비하여 표현하는데, 이를 알레고리 표현법이라 한단다.

여하튼 인간의 아래에서 가축으로 키워지던 동물들이 혁명을 통해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었지만 점차 독재자에 의해 타락해 가고 우매한 민중들이 비판적 시각으로 견재하지않는다면 사회가 어찌 흘러갈것인가 간접적으로 현실을 꼬집어주고있다.

 

스노우볼은 레온 트로츠키로, 나폴레온은 스탈린으로 딱 떨어지는 비유로 묘사된 이 책은 초기 출판사에서 모두 출판을 거절할정도로 대놓고 러시아 정권을 까는 내용이다. 

시대적으로도 2차대전의 승리는 소련이 다했다고 봐도 다름이 없는데 이런 상황에 스탈린을 건든다는것은 쉬운결정이 아니었기 때문.

 

정치적 우화라고는 진작에 알고는 있었지만, 러시아 혁명에 대한 풍자라는것 까지는 알지는 못했다.

또한 조지 오웰은 민주적사회주의국가를 표방하는 사람인지도 몰랐는데, 사회주의 국가를 꿈꾸지만 그 끝은 항상 비관적으로 끝나는 내용들이었기에 이것이 혁명은 모두 비관적인가로 귀결되는가 싶지만,

엮자는 진실된 조지 오웰의 메시지는 '권력은 욕심으로 변질되기에 민중은 항시 견재해야 한다.' 라고 꼬집는데 실로 현대까지 정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관통하는 이야기다. 

 

우매한 민중이 되지 말고, 항시 권력을 견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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