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장으로 구성되있으며 자본론을 쉽게 풀이한 책이다. 
임승수는 민노당에 몸담고있으며 현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마르크스가 주장한 자본론을 통하여 어떻게 사상을 바꾸어나가야할 것이가 이야기하고 설명해나가고있다.

1장.

자본주의에 대한 내 생각은 돈이 우선시되고 경쟁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사회로 인식하고있었다.
자본론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보았을때 세상은 '생산관계'로 구별된다.

노예제 사회에선 노예주와 노예사이에서의 생산관계를

봉건제 사회에선 영주와 농노사이이에서의 생산관계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와 노동자사이에서의 생산관계를.

물론 시대가 변함에따라 말하는 동물 취급받던 노예에서 일주일의 반은 영주를 위해 일하고 반은 자신을 위해 일했던 농노로 그 후 자본가가 자본을 가지고 노동자를 부려 이익을내어 노동자에 임금을 주는 형태인 노동자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왕정정치의 봉건제에서 일제강점기를 통해 나라가 망하고 식민화되다 2차대전으로 일본이 패망하여 독립을 하게되었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념다툼속에 6.25사변이 일어나 전쟁후 남과 북이 갈라져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체제로 오늘날에 이르렀고 북한은 그들이 주장하는 사회주의인 주체사상체제로 오늘날에 이르러 대립하고있게 되었다.

여하튼 노동자는 크게 본다면 과거 노예,농노와 취급만 달라졌을뿐이지 본질은 같다고 할수있다.
노예는 짐승이며 물건취급, 재산취급당했고 이시대에 노예주와 노예사이에서는 엄청난 빈부격차가 발생했다.
농노는 노예보단 나으나 역시 착취당하고 영주와 빈부격차가 상당했으며 오늘날 노동자는 직업의 자유가 있고 취직도 자유지만 책임은 본의 몫이며 자본주의 체제속에서 영원히 착취당하는 현대판 농노로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나는 의문이 생긴다. 자본주의에서도 착취와 빈부격차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과연 내가 한 일에 대한노동자의 입장에서 정당한 대우는 받고 있는가에 생각하고 계산할수있을까?

2장.

자본주의에서는 자유의지의 계약으로 양자(노동자-자본가)간의 관계가 성립된다.

상품 : 내다 팔아 이윤을 남기기 위한것으로 자본주의에선 모든것이 '상품화'가 가능하다.
사용가치 : 쓸모가 있다는것.
교환가치 : 각각다른 상품들과 교환되는 비율. 이 비율을 화폐라는 개념을 도입, 측정하고 있다.

사용가치 있는 상품은 노동의 결과물이자 누군가의 '수고'를 통해 만들어진다.
교환가치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으로 결정되며 TV1대의 노동시간이 150시간이면 티셔츠 5벌(1벌당 30시간계산시)과 같은 양으로 취급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을 통해 결정되지만 어떤 균형점을 중심으로 가격은 변동된다. 이것은 수요와공급법칙으로 설명될수 없고 균형점이 지는 가격은 노동시간으로 결정되며 이것은 인간의 노동이 상품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
-자본론  

여기서 나는 의문이 생겼다. 사람의 능력이 개개인마다 다른데 같은 노동시간에 다른 결과물이 나올수 있다 예를들어 현대 IT계열의 소프트웨어산업이 대표적이라 할수있다. 게임을 예로 들면 같은 노동시간을 들여서라도 감독, 디렉터의 역량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창출될수있는데. 단순 노동시간만으로 상품에 가치를 올바르게 부여할수 있는것인가? 

물물교환에서 화폐가 등장하고 교환의 매개체가 되었다. 과거 금, 은, 비단이 화폐였고 그 자체로 상품이였으나 오늘날 지폐가 화폐역할을 하고 있고 이것은 그 자체로 상품가치는 없어졌으나 교환의 기능만이 남게 되고 나아가 자본의 기능만을 하게 된다. 
상품과 가치는 자본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해하는데 전제조건이 된다. 즉 상품=노동시간 으로 결정된다.


3장.

화폐는 거래의 매개체를 넘어 '자본'의 기능을 가진다.
모든 교환과정은 등가교환(같은비율)이 전제가 된다. Commodity(상품), Money(화폐)로 두면 자본론에선 이런 공식이 있다.

1) C - M - C
이 경우 M은 거래의 매게물의 역할을 한다.

2) M - C - M'
이 경우 자본의 일반공식이라 부르며 M이 '자본'의 역할을 한다.

다만 상품을 팔때 같은 M으로 팔지 않고 M'. 즉 이익을 내고 팔아버리는점에서 M과 M'는 구별된다. 자본의 역할은 이처럼 돈이 되는 수단으로서의 화폐의 기능을 말하며 1)과는 다르게 M은 M'이 목적이 되며 수단이 아니게 된다.

C-M'에서 원래 C의 가치는 일정한데 M'으로 팔아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고 유통과정에서는 어떠한 C의 자본가치가 증가하지 않기에 일련의 사기를 쳐서 팔아 먹고있다. 즉 유통업자들의 유통마진은 상품의 소유자를 바꾸는데 가치가 발생하고 있는데 실상 그 상품의 가치는 일정하다. 100만원을 120만원에 상품을 팔아도 20만원의 손해와 이익이 발생하여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는 것이지 새 가치가 생겨 나는것이 아니다.
가치는 오로지 생산과정에서만 창출되며 유통과정에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여기서 나는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가치를 가지는 상품은 필요한 사람의 지역에 따라 달라질수있다. 이 곳은 특정상품이 풍부하고 저곳엔 없을경우 유통을 통해 업자의 상품배달을 통한 유통업자의 배달은 그 자체로 노동이 되며 노동시간이 된다. 그럼 이것도 하나의 상품이 되는것 아닌가? 

4장. 

M-C-M'이 되는 이유. 유통과정이 아닌 생산과정에 있다.

M - C(LP,MP) - P - C' -M'
이것은 자본의 일반공식이며 위의 생산과정에서 C의 단계를 세부화시킨것이다. 여기서 C는 생산과정과 유통과정을 포함한다.

LP: Labor Power (노동력)
MP : Means of Production (생산수단)

M - C(LP,MP) : 자본이 생산수단(기계)과 노동력으로 상품이 되는 과정. 자본가가 노동자와 상품을 생산할 생산기계를 구비한다. 
C(LP,MP) - P : 생산수단과 노동력으로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 P는 production의 P이다.
P-C' : 생산과정에서 상품이 만들어짐.
C'-M' : 상품을 시장에 팔아 화폐를 얻음. 이때 M'은 M보다 이익이 발생된 상태다.

M에서 M'이 되는 것은 P에서 달라진다.

노동력을 얻기위해 자본가는 임금을 준다. 그런데 이 임금(상품)은 노동시간만큼의 합당한 임금이 아니며 그 차이에 따른 노동시간만큼의 생산량은 자본가가 가지며 이것이 반복되었을때 노동자와 자본가는 항상 빈부격차가 발생하게 된다. 마르크스는 이것을 노예와 다름없는 자본주의의 착취로 이야기한다.
즉 상품의 가치 = Constant capital + Variable capital + Surplus value
즉 상품의 가치 = 불변자본 + 가변자본 + 잉여가치
로 풀이 된다. 이익은 잉여가치에서 나오고 이것은 잉여노동력에서 창출된다. 그것은 고스란히 자본가가 취하는 모습은 현대사회에서 잘못된 노동시간으로 사회가 돌아가고있으며 노동시간을 줄여도 자본가의 이익이 줄지 노동자는 하등문제가 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따라서 노동시간을 줄이는것에 반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본가의 욕심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의문이 생긴다. 결국 잉여노동력의 제공도 그 직업을 선택한 노동자의 몫 아닌가? 또한 노동시간을을 극한으로 줄인다고 했을때 투자자본금 이상과 이하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것을 자본가는 알수 있는가? 상품이 100%팔고 이득을 취한다고 세상은 보장해주질 않는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자본가가 노동시간을 늘린다다는 것이 그들의 이익만을 위한것이라는 것에 의문이 생긴다. 

5장. 

이윤율 = 이윤/비용 = S/(C+V)

노동자들은 후불로 임금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노동력이 정당한 노동시간으로 임금을 받는줄 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같은 임금으로 더 많은 노동력을 얻어내야 이윤율이 올라가고 그렇게 발생한 자본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살수있게 된다. 자본가의 인간성이 아닌 사회구조가 그러한것이다.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결국 노동자의 착취에서 이윤이 발생한다. 이것을 '절대적 잉여가치의 창출'이라한다. 자본가들은 잉여가치에 절대량을 증가시켜 이윤을 추구한다.

6장.

임금을 삭감하고 같은 노동시간으로 일을 시켜 자본을 얻는다. 이때 임금에 합당한 노동시간을 기술의 발전으로 줄일수 있다. 그럼 남은 시간은 잉여노동시간이 되어 더 높은 이윤율이 창출된다. 이것을 '상대적 잉여가치의 창출'이라 한다.
-자본론

'특별잉여가치' : 독점적기술로 더적은 시간으로 같은 상품을 생산해 낸다.
자본주의에서는 자본가가 이윤추구를 위해 어떻게든 노동자를 착취한다. 그래야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때문이고 이것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사상이 변하지 않으면)해결할수 없게된다. 다만 기술의 발전은 생산시간의 감소로 이어져서 나쁘다고만 볼수없다.
영국에서는 러다이트 운동이 있었는데 기계때문에 숙련공들이 기계로 대체되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기계를 파괴하는 운동이 있었다. 마르크스는 기계를 탓할것이아니라 그 기계를 사용하는 자본가를 탓햇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기술은 자본가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인상은 서로 상쇄되는데 임근이 인상되도 그 돈으로 상품을 더 살수가 없다.

빵1개가 3시간의 노동시간이라면 빵1개가 1시간의 노동시간만으로 기술개발되어 생산시간이 단축되었다. 이젠 빵2개를 2시간의 노동시간으로 받아 임금이 인상됬다고 느끼지만 노동시간은 3시간 그대로가 되며 1시간은 이제 잉여노동시간으로 자본가의 주머니로 그 시간은 들어가게된다. 즉 상대적 삶의 질이 떨어져 상대적 잉여가치가 창출되는 것이다. 

7장.

절대적 잉여가치의 창출 - 노동시간증가 -> 더 높은 이익창출
상대적 잉여가치의 창출 - 생산력증가시켜 노동자의 몫을 줄임 -> 더 높은 이익창출

성과급제는 같은시간에 경쟁을 부추겨 더 많은 이윤을 창출케 한다.
이윤율은 자본가의 입장에서 계산되며 S/(C+V)
착취율은 노동자의 입장에서 계산되며 얼마나 착취당하는가 나타낸다 S/V
노동자의 필요노동시간이 증가하면 잉여노동시간이 감소하여 자본가는 이윤이 줄어든다. 자본가가 잉여노동시간을 증가하면 필요노동시간이 감소하여 노동자는 더 착취당하는 꼴이된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이익은 서로 충돌하는것이 지금 우리의 사상인 자본주의다.

8장.

인간은 생존을 위해 산다. 생존하기 위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기적이지 않으면 버틸수가 없는 구조이다. 따라서 후천적으로 인간은 스스로 이기적이게끔 되어갔고 약육강식이란 말은 자본주의를 포장하는 자위에 불가하다.

원시사회에서는 생존을 위해 결집하지 않으면 살수가 없었고 개개인이 이기적이지 않았다. 즉 인간의 본선이 이기적이라는 말은 틀린것이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화폐로 대신하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이것은 물신주의라 한다.

결국 상품은 화폐가 아닌 누군가의 노동시간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노동자에 대해 감사하고 자본가를 우러러보는 사회가 아닌 노동자의 피땀에 감사하고 사회에 최우선시 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자본주의 인간형의 탄생은 그 사회구조 떄문이지 인간의 본질에서 비롯된것이 아니다.

9장.

고정자본 : 한번에 가치가 회수되지 않음.
유동자본 : 한번에 가치가 회수됨.

단순재생산 : 변화없는 생산을 계속하는 것.
확대재생산 : 회사규모를 증대시켜(재투자)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자본을 축적시킴.
축소재생산 : 지속적으로 사업이 안되어 자본금이 줄어듬

자본의 유기적 구성 = C/V
기계를 구입, 생산성을 증대시키면 인건비가 감소된다.

사회에서는 잉여노동자(산업예비군)이 증가하고 자본가는 회사운영시 노동자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노동자를 부릴수 있게된다. 노동자가 말을 안들면 사회에는 대신할 노동자가 많기때문이다. 즉 실업자가 많을수록 자본가는 유리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빈곤층이 증가, 자본가는 더 높은 자본을 축적하게 된다. 이것을 자본주의적 축적의 절대적 일반법칙이라 부른다.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기에 돈벌이가 되지 않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없다. 국가(정부가) 많은 산업부분을 국유화하여 국가가 사람들에게 복지를 시켜줘야 한다. 자본가는 소수이며 노동자는 많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시장에 개입하여 다수의 복지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 자본가는 생산수단을 독점하기에 노동자에게 권력을 행사할 수있으며 그렇기에 생산수단은 모두의 것(국유화)으로 만들때 사회전체에 필요한 만큼 생산, 소비할수있게될것이다. 자본가의 이윤은 없어지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상품을 가지며 잉여노동시간이 사라져 자본가와 노동자가 동등한 취급을 받는 사회가 된다. 

10장.

M-C-P-C'-M' 인 자본의 일반공식을 보자.

자본의 일반공식을 계속이어나가는 것을 회전이라 한다. 1회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회전시간이라하며 연간이윤율 = nS/(C+V) (n은 연간회전수) 즉  1년에 1회전을 하는것이 아닌 1년에 2회전, 3회전, n회전을 한다면 연간 이윤율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자본가들은 머리를 굴리게 되었다.

유통과정은 자금회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유통회사들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곳이며 C'-M'을 담당한다. 즉 생상된 제품을 진열해 팔아 이득을 취하는 '상업자본'
그 이전에 생산단계의 과정(제조업체)의 자본을 '산업자본'이라 한다. M-C-P
'대부자본' 은 은행과 같이 초기자본금 M을 대출해주고 이윤을 얻는 자본가들의 자본을 말하며 '지주자본'은 산업, 상업, 대부자본에게 토지를 임대하고 그 대가로 지대를 챙기는 자본을 말한다.

그러나 결국 이들의 이익은 노동자의 잉여가치(노동시간)에서 비롯된다. 
마르크스는 최초로 노동자계급의 입장에서 '사상'을 만들어 노동자들로 하여금 계몽하도록 노력한 인물이며 노예와 농노와는 다른 노동자의 의식을 바꿀수있게 만들어준 인물이다.

11장.

reltih@cyworld.com 은 저자의 이메일이니 물어볼사항은 물어보라 한다..

'독점자본'
자본의 집적 : 확대재생산을 통해 기업의 자본을 불려나감
자본의 집중 :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의 크기를 불려나감.

대기업들은 반도체나 자동차산업, 조선산업등 대기업이 아니면 할수없는 사업을 할수있다. 물론 시장을 지배하는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에게 마냥 좋은 입장은 아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많기때문에 여차하면 수주를 바꿔 다른회사로 옮겨버리는 것도 대기업의 영향력이며 독점자본의 폐혜이다.

노동자의 정치집단이 권력을 장악한다 -> 산업자본(대기업이 독점하는 독점자본들)들을 국유화한다. -> 사회전체에 계획적으로 운영한다.

기업문화가 중요의사결정에서 노동자들도 참여할수있도록 해야한다. 베네수엘라는 석유산업을 국유화하여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황' : 경제가 호황에서 급격히 붕괴되는 시점.
옛날엔 먹을것이 없어(가뭄, 홍수와 같은 천재지변덕분에)공황에 빠졌다면 오늘날엔 먹을것등 상품을 팔지 못해 공황이 왔다.
물건이 안팔림 -> 기업들의 원금 회수가 어려워짐 -> 은행역시 기업에게 대출한 돈을 회수못함 -> 돈이 돌지 않음(신용경색) -> 은행이 대출을 안해줌 -> 기업들이 도산함 -> 은행도 도산함 -> 국가부도사태, 대공황발생.

마르크스는 '생산의 무정부성'떄문에 '과잉생산'이 일어나 공황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자본주의에서는 개인의 이윤추구는 무한정 보장되기때문에 기업들은 사적인 이익추구를 위해 더 대출하고 더 생산하여 시장에 판다. 은행도 더 대출해준다. 그러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 물건이 안팔리기 시작하면 공황이 일어난다. 이 이윤추구는 자본주의 구조에서는 누구도 막을수 없기때문에 '생산의 무정부성'이라 한다.

자본가들이 비정규직을 더 채용하여 유리한 고지를 유지한다 -> 비정규직은 임금이 적어 월급이 적고 언제짤릴지 모른다 -> 과소 소비가 일어나 물건을 잘 사지 않아 시장경제가 위축된다 -> 시장이 돌지 않아 공황에 빠진다.

마르크스는 생산수단을 노동자의 통제하에 두어 계획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잉여노동자가 많은것은 3D직종 기피, 실업자때문이 아니라 자본가 계급의 적정이윤을 벌기위한 생산유지비(노동자들)가 너무 많기때문에 그렇다. 즉 공황의 근본원인은 자본주의에 있다는 것이다.

12장.

 '이윤율 하락 경향의 법칙'
이윤율 = S/(C+V) 에서 분자,분모에 V로 나누어 = (S/V)/(1+C/V) 
기계를 사서 C를 증가시키면 C/V가 증가하여 이윤율이 하락한다. 즉 마르크스의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구도하에 따른 이윤율 하락경향의 법칙'은 기계의 구입으로 생산성을 증대시켜도 결국 보편화되어 이윤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산력증대는 착취율을 증대시켜 이윤율을 상승케한다.

새로운 이윤창출영역에서 이윤추구영역을 확대해 전체이윤율을 하락하는 경향을 상쇄시키고있다. 사회가 모든것을 상품화 시키면 노동자는 어떻게 되겠는가? 노동자에게 자본주의는 너무나 불리한 사상이며 자본가를 위한 사상이다.

13장.

자국의 국내시장을 평정한 독점자본, 즉 대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 타국의 시장까지 점령한다. 제국주의 나라는 다른나라의 시장개혁을 위해 무력을 행사하기도 하며 FTA와 같이 문호를 개방시켜 막강한 독점자본하에 대항불가능한 값싼 인력과 자본으로 경제를 독식해버려 나라를 흔들어 버린다. 이것을 '신식민지'라 부를수 있고 '신자유주의'와 일맥상통하는 말이 된다.

WTO, IMF, FTA역시 신식민지를 만들기 위한 미국의 횡포이며 문호를 개방치않으면 이라크나 이란과 같이 무력을 행사하는것도 서슴치않는다. 결국 자본주의는 독점자본을 야기하고 이것은 제국주의를 일으켜 세계를 신식민지화 시켜 버리는 것을 부추긴다.

IMF는 의사결정이 1투표가 1달러로 계산되며 돈있는자가 결정권을 가져버린다. 또한 자본을 빌려줄때도 국유화된 산업자본들을 민영화시켜야하며 복지를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리며 기업의 구조조정을 강제시켜 미국의 독점자본들이 쉽게 침투할수 있게한다. 외환은행을 론스타가 헐값에 사서 엄청난 차익을 두고 팔아 치운것도 이것의 예라고 할수있다.

14장.

이명박정권이 주장하는 작고 강한 정부의 이면을 보자.
국영기업을 민영화시킨다. 의료자본을 민영화시켜 돈벌이에 써먹는다. 또한 자립형사립고로 교육분야도 돈벌이로 이용하여 교육민영화를 일으킨다. 전기,통신,수도,철도의 민영화로 요금인상을 야기시킨다. 정부의 공공기능을 돈벌이에 수단으로 내주어 모든것을 민영화시켜 돈벌이로 이용한다.
세금을 감면시켜준다고 해도 종부세,법인세와 같이 자본가들을 위한 세금을 감면한다. 세금이 줄어들면 국가예산도 줄어들기때문에 공공복지예산을 줄인다. 
환경,인권보호를 위해 도입한 제도(그린벨트등)를 없에 돈벌이에 적극 사용한다.
이리하여 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하고 폭동을 일으키면 정부가 개입하여 강하게 집행한다.
이것이 이명박정권의 작고 강한국가이다.

비단 이것은 이명박뿐 아니라 노무현역시 마찬가지였다. 대통령 당선전에 공약으로 내새웠던 수많은 노동자를 위한 공약들이 당선되자마자 비정규직을 늘리고 강도높은 시위진압으로 빈축을 샀다. 또한 이것도 노무현뿐아니라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그래왔다. 그리하여 대중들은 정치인하면 불신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직업으로 각인되었던것이다.

15장.

베네수엘라는 빈곤층이 총인구의 80%에 이르는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였다. 국유화한 국가자본을 통해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산업자본을 대출해주게 되었고 이로인해 공공병원에서 무상의료를 지원하게 되었다. 다만 임금이 적어 의사가 적다. 하지만 쿠바에서 의료지원을 하여 도와주고 있고 곧 무상교육을 통한 의사들의 양성으로 인력에 부족함이 없어질전망이다. 물론 외국이도 공공병원에서는 무상으로 의료지원을 해주고 있고 mri촬영등도 마찬가지다.

베네수엘라는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석유왕 미국의 록펠러에 의해 석유를 미국에 뺏기고 내부 보수진영이 미국과 결탁하여 신자유주의를 내세워 나라는 교통비가 두배이상오르고 모든 물가가 미친듯이 치솟아 버리게 된다. 빈부격차가 말할것도 없이 심해졌으며 이에 민중은 반기를 들고 지속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중 당시 중령이었던 군인 차베스는 민중에 동감하여 쿠데타를 일으키게 되었으나 실패하여 옥살이를 하게된다. 하지만 대통령의 부패혐의로 대통령은 탄핵되어 이후 새 대통령에게 차베스는 사면받고 풀려나게 된다. 차베스는 진보정당을 꾸려 제5공화국이라는 당으로 대선에 나서게 되고 1998년 대선에 당선된다. 대통령이 된 차베스는 제헌의회를 통해 대선,총선,주지사 선거를 새로 치루자고 제안하고 이에 승락되어 모든 인물들이 물갈이 되었으며 사법부역시 새로 구성하였고 자신도 재당선되게된다. 또 국회원의 과반이 차베스의 세력이 차지하게 되는데 PDSVA라는 베네수엘라 석유회사(우리나라의 현대와 삼성을 합쳐높은 듯한 거대 대기업)를 국영화시키게 되는데 이때 이에 반발한 과거세력들이 응집해 차베스를 감금 쿠데타를 일으키나 민중들에게 48시간만에 구출되어 다시 정계에 복귀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여기서 나는 의문이 생긴다. 물론 무상의료, 복지를 통한 사회복지는 대단하지 않을수 없다. 하지만 자본론을 통한 사회주의를 통해 현대에 살아남은 국가가 몇이나 되는지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쿠바,북한정도가 생각난다. 과거 소련도 사회주의국가였으나 결국엔 자본주의로 대표되던 미국과 싸우다 망해버린것이 현실이다. 베네수엘라도 과거 석유산업을 통해 자본을 축적해왔던 것으로 현재 무상의료와 다양한 무상복지의 밑바탕을 쓰고있을것이다. 모두가 성공을 부르짖는다. 성공하기위해선 스스로 벼량끝에 서야된다고 이야기한다. 즉 서로간의 경쟁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방빕이야말로 가장 빠르게 발전할수있었던 원동력이고 오늘날 세계경제가 급발전한 이유가 될것이다. 

모든 사상에는 장점만이 있을수없고 단점만이 있을수 없다. 인간이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본론도 마찬가지다. 먼저 자본주의도 자본론에서 열거한 많은 부분에서 폐단을 낳고 있고 인플레이션과 같은 대공황역시 예측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한 문명의 발달과 현대사회의 혜택은 자본주의사상을 토대로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누릴수 없었을것이다. 
자본론을 통한 사회주의사상은 모두가 필요한 만큼 생산하고 소비하여 누구에게도 이윤이 남지 않는 공평한 사회를 이룩하는것이다. 그것은 지금에 와서 바라보자면 원시사회나 다를바가 없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자본주의사상을 통한 자본가와 노동자와의 갈등역시 없어질 것이긴하지만 결국엔 농사를 통해 자급자족하고 경쟁없이 씨족사회를 이끌것이고 경쟁이 없어지니 과연 누가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나를 희생하여 발전해나갈 생각을 할수 있을까? 오늘날 세계화와 같은 다원주의는 이룩할수 없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상당히 맘에 안들었던 점이있다. 저자가 탈북자(이런 탈북자라는 단어자체도 싫어하고 있었다.)와의 대담에서 탈북자가 왜 남한은 북조선과 다르게 병원이 무료가 아니냐는 것을 두고 현사회를 비판한것과 굳이 북한을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으로 표현하여 북한을 격상시켜 부르는듯한 표현을 하는지 이해할수없다. 북한의 폐단을 누구보다도 우리는 잘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현 사상을 부정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실망하지 않을수없었다. 그게 비록 자본론을 통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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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볼거있으면 물어보라고해서 메일로 물어봤더니..

 제가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 바쁩니다.

그래서 보낸 질문에 자세한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제가 쓴 다른 책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을 읽어보면 많은 부분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책을 참고하세요.


ㅎㅎ 바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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