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만 되면 가요대전하는건 언제부터 시작됫을까?
내가보기엔 일본에서먼저 시작되고 우리나라가 그 후에 이런 연말프로그램을 계획한것이 아닌가싶다.
홍백가합전은 1950년대부터 만들어진 역사깊은 연말프로그램이다.
나오는 사람들도 그렇고 홍백가합전은 거의 4시간가까이 구성되어있고 나오는 뮤지션부터 스펙트럼이 어마어마하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연말 가요대전프로그램들은 아이돌천국.. 조금 씁쓸하다. 너무 10대위주의 편성이 되어있는건 아닌지..
올해 홍백가합전은 일본가수로만 구성해 소녀시대등 일본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가수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뭐 자국내 축제이니 뭐라고 할수있을까? ㅎ
62회 홍백가합전에는 소녀시대,카라,동방신기,레이디가가 ㅡㅡ; 가 출연한게 눈에띈다.. 63회와 비교해봤을때 무대의 구성은 거의 비슷하고 뒤의 LED와 약간의 특수효과만 달라지는 형식..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세트를 아예 다 바꾸고 새로운 이벤트와 이펙트를 많이 넣는편이다. 솔직히 겉으로만보았을때 SBS의 가요대전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아래는 62회 홍백가합전
AKB48 ㅡㅡ;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이건.. 도데체.. 아스트랄함 @_@
꼬맹이도 나와서 춤춰주고
이 미키마우스는 63회에도 등장.. 아마 일본 디즈니랜드를 의식해서 나오는건가?
트로트도 불러준다.. 따라서 홍백가합전은 상당히 시청층이 다양하리라 예상됨.. 아이돌과 같이 무대를 구성한게 눈에 띔
피날레는 SMAP가 항상 하더라
점수매기고 승기 전달하고..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이 노래 부르고 끝 ㅎㅎ
아래는 SBS가요대전
무대구성이 LED화면을 무대 위에도 걸고 아래에도 튀어나오게 하고 하는등 많은 신경을 쓴게 눈에 띈다
콘서트장처럼 만들어 관객호응을 잘 유도하는듯..
밴드도 있긴하지만.. 아이돌이야 밴드야?
ㅋㅋㅋ 홍백가합전에서는 상상도 못할 싸이버가수등장! 일본에서도 미쿠라고 원조가있긴한데..
격이떨어지는지 홍백가합전엔 안나온다 ㅎㅎ 우리나라는 이런건 도입이 빠른듯
아이돌그룹 팀원끼리 따로 스페셜팀을 이뤄 무대도 만들고..
CG배경 무대
화려해보이는 무대세트.
일본보다 SBS가 구성에서 낫다고 볼수있다면 바로 요런 뮤직비디오형식이 아닐런지..
AMA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자주 쓰이는 연출이다. 개코가 쩔어줘서 좋앗음 ㅎㅎ
홍백가합전에선 힙합음악을 못본듯?
피날레는 동방신기.
별다른 거 없이 클로징멘트후 마무리..
다음은 올해 63회 홍백가합전
연출 좋다
무대는 상당히 정적; 우리나라처럼 콘서트장 분위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관객이다.
때거리 아이돌그룹은 여전
런던올림픽.. 관련 영상이 끼워서 많이 나왔다. 애국심 고취?
미키마우스 또나옴 ㅋㅋ
애니메이션 뮤비등 연출이 눈에 띈다.
아이돌가수와 트로트가수가 같이 무대를 꾸며주는것도 여전.. 세대간 화합도 잘되는듯
가수들이 뭐 점수매기는건가? ㅎ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misia는 어디 중동사막가서 촬영을;;
라이브인거같은데.. 상당히 깔끔하게 음질이;
피날레는 또 SMAP
이번엔 백팀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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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팀에선 여자 한명이 마이크잡고 백팀에선 남자가수 5명이 마이크잡고 MC보는듯?
아무튼 홍백가합전과 국내연말가요대전들을 비교해보면.. 일본에서는 각종 장르를 총망라, 모든 세대가 시청할수있게 꾸며진 반면 우리나라는 철저히 10대연령층을 대상으로 꾸며져있었다..
언젠가는 이부분도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시청율 경쟁이다보니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홍백가합전처럼 관습으로 굳어져있는듯한 무대장치와 점수매기기가 부럽다는것은 아니고 전통이 살아있다는것에 대해서는 본받을만 한것같음.
